가을이 머무는 곳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ta/takys0627.gif)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가을이 머무는 곳
노랗게 칠한 갈대숲에서
가을을 만나다.
바람의 유혹에 몸을 누이는
갈대의 인사소리가
배경음악이 되어
가을을 맞는 첫 장면이다.
노란빛이 빼곡한 풍경에
한 걸음 들이 밀면
그 풍경의 주인공이 되어
느긋한 사유를 만끽한다.
온갖 생명을 기꺼이 품고
자신만의 색을 은은하게 밝히며
새로운 꿈을 다시 빚어가는
가을과 노을은 닮았다.
짧아서 더 아름다운
가을과 노을이 머무는 곳
나만의 색으로
더 깊게 가을을 만나고 싶다.
추천0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가을의 멋진 풍경
서쪽의 하늘의 노을이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과 닮았지요
모든 것이 결실로, 열매로 맺어 가는 계절이라
저 허공에 맺힌 누런 호박처럼 가을 풍경이 익어가는 날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