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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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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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5건
조회 1,409회
작성일 2008-09-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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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겨울옷 꺼내 입고
이틀이 지난 오늘 아침은
봄을 맞는 듯 포근하다
세찬 바람이 좋아
춤을 추던 억새도
전날의 격렬한 몸놀림에
햇살이 중천에 뜨도록
곤하게 늦잠을 자고 있다
며칠 후 비오고 나면
억새는 백발을 휘날리며
황혼의 축제 즐기다
앙상한 뼈만 남기까지
살다 떠나겠지
마지막 날에도 웃고 춤추며
마무리 할 수 있는
억새의 생은 행복하다.
겨울옷 꺼내 입고
이틀이 지난 오늘 아침은
봄을 맞는 듯 포근하다
세찬 바람이 좋아
춤을 추던 억새도
전날의 격렬한 몸놀림에
햇살이 중천에 뜨도록
곤하게 늦잠을 자고 있다
며칠 후 비오고 나면
억새는 백발을 휘날리며
황혼의 축제 즐기다
앙상한 뼈만 남기까지
살다 떠나겠지
마지막 날에도 웃고 춤추며
마무리 할 수 있는
억새의 생은 행복하다.
추천5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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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풍성한 옷자락 날리는억새의 춤사위가
아직은 온기 남아있는 햇살에 반짝이며 곱게 펼쳐지고 있을 때
앙상한 뼈대로 춤을 멎는 순간은 접어두기로 합시다.
고운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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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옷자락 날리는 억새!!! 바람에 춤추는 모습이 보이는듯 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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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건승을 기원 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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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억새.... 백설이 촘촘히 내려앉은 그 모습이 아련거립니다...
온몸을 하얗게.. 그리고 모든 것 털어내는 그런 억새가 좋아보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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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억새밭에
갈바람이 불어오면
우리의 마음엔 찬 바람이 일어나지요.
억새밭으로 가 보고싶네요 올 가을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