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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삼월 瑞雪 좋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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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73회 작성일 2006-03-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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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삼월 瑞雪 좋을시고!

                                                                            혜암/ 하 홍 준


춘삼월 瑞雪 보기만 해도 좋을시고!

밭갈이 분주한 시골 텃밭에도
 출근길로 분주한 도심 한가운데도
새벽 찬 공기를 가르고 만선의 기쁨 넘실대는 바다에도
생명이 잦아짐으로 분주한 산골 어느 골짜기에도
상스러운 기운 돌겠네!

악어 등 패인 주름보다 깊은 아버지 얼굴에도
용트림으로 치솟은 햇살보다 고운 미소 번지고
봄을 사랑하던 매화 살구꽃 벚꽃의 화려함보다
더욱 화사하고 진한 봄을 가져옴이 좋다.
수줍은 소녀 붉은 가슴처럼 조심스런 발걸음이 가상타!

상스럽다 하여 춘삼월 瑞雪을 반기는 고운 심성은
아마 白衣民族 우리 밖 엔 없지 않겠소!
굽은 허리 쭉 펴고 하늘 향해 두 손 모으는 할아버지
올 농사 풍년 예감이 벌써 시작이로세!
춘삼월 瑞雪이 통일을 저 만치 데려온 기분이로다.

흩날리는 모양새가 어지러이 무질서함이지만
질서정연하게 곳곳에 고루 날리는 모습이 감사로다.
더 함도 덜 함도 아닌 알맞은 분배에 자연도 노래하고
새벽잠 깨어난 꽃잎마다 한 폭 수채화라
그 누가 이런 아름답고 고운 그림을 그릴 수 있음이리요.

아침 햇살 빈자리를 메우고 이젠 쉬려 함이다.
연이어 햇살 고운 아침이라 더욱 기억에 남아
묵은 지마냥 오래도록 곱씹고 되 뇌이며
너를 노래 하려오!

亂舞한다지만 그 어떤 群舞가 이리도 아름다울까?
고운 햇살받아 청순함이 그래서 나는 좋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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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춘삼월을  노래 하심에
저의  마음이  푸근해  집니다.
올해는 풍년이 모두의  가슴에  가득하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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