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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겨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2,121회 작성일 2007-01-29 15:22

본문

유년의 겨울(3)

淸 岩 琴 東 建

문풍지 윙윙
황소바람 칼바람
시위에 부산하며
꿈속은 놀이 삼매경에 헤맨다

딱지치기 한판에
울고 웃으며 화난 마음
팽이에 돼 갚으니
성난 팽이 윙윙 화를 토해내며

무아지경 꿈속은 축축
야릇한 느낌에 눈을 뜨니
이불 속은 습기들이 운 장마철이요

바깥은 황소바람 음 메 울어
하지 사시나무 떨 듯 달달
그놈에 물건이 원수다

빨랫줄에 매 달린 대형 화선지는
얼룩얼룩 세계지도 여기가 대한민국
키 둘러쓴 죽을상에
다 구 치는 형아 가 밉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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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풍지 딱지치기 그 시절 그 노래들
팽이를 내리치니 윙윙윙 겨울바람
축축한 느낌 속에서 오줌싸게 날벼락~~

참 그 시절 정감 아름답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朴明春 시인님
그 시절은 너나 따로 없이 비슷한
놀이를 했을 거라 생각 듭니다
딱지 치고 팽이 만들어 돌리고
또한 이불에 오줌 싸는거 참 그립습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참 정겨운 그리움 입니다
오랫만에 순수 서정으로 젖어 그리움의 정에 사뭇쳐 봅니다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문지 오려 딱지 만들고 모자라면 필기장도,
흙 묻은 딱지를 장롱에 옷과 같이 넣었다 야단맞고
이불에 세계지도 그려 이웃집에 소금 빌려 다녀오라기에 그릇 갖고 갔다가
그 그릇 머리에 씌우고 막대기로 두들기는 시늉 하며, <많이 싸거라 다시 싸거라>
갑작스런 기합에 놀라 도망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재미있는 글 잘 보았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시절에 대한 추억을 아름답게 표현하셨군요!
한토막 한토막 되살아나는 아련한 기억들에
살며시 기분좋게 미소지으며 물러갑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득 제 유년시절도 님의 시향에 따라가네요. 동네에 동갑네기들이 모조리 남자아이들이라 
딱치치기, 구술치기 ,말뚝박기만 하고 놀아서 섬마스마란 소릴 듣고자랐지요...
 정겨운 기억들을 새록새록 피어나게 해 주신 시인님께 감사드려요^^*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직히 저 소금받으러 간 기억이 생생합니다,
창피한건가~~!
추억인가~~!
그래도 그 시절엔
딱지치기와 팽이치기가 제일였지요
금시인님 저 댕겨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경용 시인님
백원기 시인님
목원진 시인님
현황석 시인님
감영숙 시인님
손갑식 시인님

% 다녀 가셨군요
고맙습니다 유년의 기억을 되살려
보았습니다 동감하시니 기쁨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키 둘러쓰고 옆집을 돌며...
어릴적 추억이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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