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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과 유채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4건 조회 1,148회 작성일 2006-03-23 09:39

본문

rosa22yi_15.jpg



돌담과 유채꽃
시/강연옥


하루 맘 잡아 봄 농사 준비한다


마른 풀, 쓰레기
속을 뒤집어 놓은 포크레인 작업
과거의 흔적 부서지고 사라져도
마음속 상처
속살 뚫고 올라온 검은 돌멩이들
이렇게 많았다니, 전생의 죄업
씨앗을 뿌린들 싹이나 날까?

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비울 수 없었던 사연 모른채
한 세상 구분 지을 돌담
치마폭에 담아 듬성듬성 쌓으니
땀냄새 거름냄새 섞여도
향기로운 고향


바람이 실어 온 유채꽃씨 하나
웃음 터트리면
파란 바다도 노랗게 웃는다


담벼락 가장 자리에
미처 지우지 못한 잡초
오늘따라 울어도,
울어도 좋으리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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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제주의 유채꽃은 유명하지요  넘
아름답습니다 행복하세요

한상욱님의 댓글

한상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말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아니, 이상향인 듯 싶습니다.
맑고 투명한 파란 하늘과 지상의 낙원을 표시하는 듯한 유채꽃.
어느 틈엔가 그 사이를 비집고 파고드는 초록이 더욱 싱그러움을 더하네요.
정말 좋은 글, 그림 잘 보고 갑니다. 강연옥시인님.
늘 건안, 건필하시길......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연옥 시인님!.  오랬만에 뵙는것 같습니다.

제주의 싱그러운 봄을  전해  주시니 갑자기
역마살이  도질것  같습니다.
가슴이  후련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실어 온 유채꽃씨 하나 /  웃음 터트리면/  파란 바다도 노랗게 웃는다
강시인의 화사한 얼굴처럼 예쁜 제주의 유채꽃이 눈에 선합니다. 강의 맡으신것 늧게나마 축하드립니다. 이번 여름에는 거제도 꼭 문학기행 오시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필 하십시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제주의 봄향기가 이곳까지 날려 옴니다
주신글 감사합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여백에 오랫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조금 바빠거든요.....^*^
아마 제주와 제일 어울리는 색이 노란색 같아요.
개나리, 유채꽃,  사이로 하얀 목련.... 조금 있으면 연분홍의 벚꽃도 만개하겠지요.
온통 섬이 노랗다보니 유채꽃씨가 바다에까지 날아갔나봅니다.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께 일일이 답신을 하지 못하지만
유채꽃 한아름을 마음으로 안겨드립니다. 동인님들께도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연옥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시인님 모습처럽 맑고 고운 제주의 봄향기에 취해 봅니다
저도 노랗게 물들고 싶네요 늘 행복하세요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강시인님
제주의 유채꽃에 취하고
님에 글에 취해서 봄을 만끽하고 삽니다
좋은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 한구석에 계속 쌓여만 가는 돌담....!!  그 담벼락에 피어나는 잡초가 오늘따라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왜일까요....봄이 오는 깊은 밤속으로 걸어가 봅니다...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방금 부화한 병아리 같이 노랑으로 오나 봅니다.
삐약삐약 소리와 풋풋한 흙내음과 올망졸망 눈망울로 봄은 오네요.
제주의 그 노오란 유채꽃의 향연을 이렇게 시인님의 시로 뵙네요.
시인님이 사시는 그 마을에 가보고 싶네요.ㅎㅎㅎ
강연옥 시인님, 건안 하시죠?
고운 시심 느끼고 갑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캬! 유채꽃 참 곱네요. 바다와 어우러져 참 좋네여
시인님이 좋아하는 색상이 아닌지... 노, 파, 초,
그리고 지난날 슬프고 어두웠던 역사  그래서 까맣게 속 탄 검은 돌멩이들,
그들 영혼 위로하듯 아름답게 피어났네요
어제는 온종일 제주 유채꽃 행사가 TV에 방영되더군요.
그렇게 유채꽃으로 다양하게 요리하는 것 처음 봤네요
가면, 갈 수록 가보고 싶은 곳 제주, 참 부럽습니다.
시, 잘 감상하고 마음도 환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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