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우리 진 화장실의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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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우리 진 화장실의 장미
마루/황선춘
잘려나간 가지가 부끄러운지
고개만 갸웃거리다가
햇빛 없는 화장실에서 붉게 미소 짓는다.
모를 일이야
분명 일주일전 몽우리 진 모습만 봤는데
조금의 화병에 담긴 물이 약수였는가 보다
못내 피우지 못하고 고개 떨어뜨리리라 생각하였는데
어찌 그대 모습과 닮았는가!
태양이 없는 곳에서도 살아 숨쉬더니
어제 찔려 생인손을 앓는구나.
2006년 3월 23일
마루/황선춘
잘려나간 가지가 부끄러운지
고개만 갸웃거리다가
햇빛 없는 화장실에서 붉게 미소 짓는다.
모를 일이야
분명 일주일전 몽우리 진 모습만 봤는데
조금의 화병에 담긴 물이 약수였는가 보다
못내 피우지 못하고 고개 떨어뜨리리라 생각하였는데
어찌 그대 모습과 닮았는가!
태양이 없는 곳에서도 살아 숨쉬더니
어제 찔려 생인손을 앓는구나.
2006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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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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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춘 시인님!
<화병에 담긴 물이 약수였는가...,>
하셨는데, 탄산 음료수를 조금 섞어 넣으시면,
오래 피워 있습니다.
재미있는 시 잘 보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 목원진님께서
생활의 비법도 알려주시는군요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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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정성이 피었나 봅니다
고운 마음 엿보고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생명의 소중함입니다
봄은 죽은 생명도 살리는 계절이라죠
정성 어린글 머물다갑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생활의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건필하세요^^&
우영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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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춘 시인님 시에 장미 살피시는 모습이 무척 고와 보였어요
그리고 목원진 시인님은 섬세도 하십니다 탄산음료 달달 배우고 갑니다 흠~~일거양득 오늘 참 재수좋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