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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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993회 작성일 2007-10-11 12:30본문
이 월란
가을의 손끝에
비련의 지문
화선지에 난 치듯
가슴마다
붉은 돋을새김
바람에 새겨지는
저
흔들리는
주홍글씨*
2007.10.10
* Nathaniel Hawthorne 의 소설 주홍글씨
<The Scarlet Letter> 에서 인용했음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을 바라보고 단풍의 속내를 풀어낸 마지막 네 글자 - 주홍글씨!
가슴 한구석에서 삭풍이 한 줌 입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하늘이 새겨 주신 주홍색
꽃 못지않게 화려합니다. 곱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홍글씨
그러게요 언제까지 각인 되어야 할 자국인지
가슴에 남아잇는 주홍의 비통함을
오늘 또 되돌아 봅니다.
지금쯤 만산에 지천이 되었을 단풍잎....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When I gaze at autumnal maple so that
my heart changed as a Scarlet Letter]
가을 단풍 바라보니 내마음도 주홍 글씨처럼
변하네요,,,,감사합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주홍글씨 올해는 꼭 산천으로 보려가려고 버르고 있답니다.
한번도 바쁘다는 핑게로 맘놓고 주홍글씨 안으로 들어가보질 목했답니다.
주신글 감사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흔들리는
주홍글씨*"
가을은 핏빛 주홍색...
우리의 가슴도....
고운 시 즐감 하였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 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으로 지기 전에
붉게붉게 새기고 싶은데 마음뿐입니다,감사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설 주홍글씨 여주인공이 이 가을 낙엽타고 다가옵니다.
저 버릴 수 없는 여인. `단풍 2`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정식님의 댓글
신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풋사랑이려나
했더니만
홍역을 앓듯
버얼겋게 타는 주홍그씨
고운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경근님의 댓글
김경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 안정하고 자판기 두들기고 있는데 홍엽이 가을바람나 나더러 나가자고 불러내는군요.
아~ 어쩔거나?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이 시인님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군요.
단풍 모양을 한 저 시를 제 가슴에 새깁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