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어느 가장과 가로등의 관계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85회 작성일 2008-12-10 16:49

본문

  어느 가장과 가로등의 관계식
                                     
                                      김현수

굵은 햇살이 굴절하는 모서리에 앉아
삼삼오오 조잘거리던 군상들은
일상을 눕힐 공간을 찾아
도시의 거리 뒤로 숨바꼭질을 하듯
썰물되어 숨었다
졸지에 술래 된 가로등은
육신을 지탱하지 못한 체
얼룩진 땀에 절어
혓바닥 내밀어 고개 떨구고 지쳐있다

일상의 무거운 짐
훌훌 벗어 던져야한다
또 월말이면 어김없이 날아오는
아파트 관리비, 공과금, 납부고지서로
입에 풀칠하라는 가위눌림에
발걸음이 무겁네

거짓이 진실로 변하는 마술사의
속임수를 믿을 수 없다는 생각 !

삶의 무거운 어깨는
외톨이가 된 가로등에 걸려
아스팔트길을 껴 안는다
가장의 어깨가 가로등 부리에 걸려
추천5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인상 축하해 주신 선배문우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 저와 같이 08 신인상 당선자 모든분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저물어 가는 올 한해도 가내 행복과 웃음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저와 같은날 등단한 조남옥 시인님,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기짙은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앞으로 빈여백의 공간을 
훌륭히 메꾸어 주시리라 생각됩니다.
건안 하시구요.
고맙습니다.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시인 신인상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 드리며 앞날에 문운이 만개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따듯한 마음 두고 두고 함께 하길 바랍니다.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사모님께 안부전해 주시고 추운날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경남지부장.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부장님
시상식날 격려의 말씀 감사했습니다.
저는 심야우등고속을 난생 처음 타봤지만..
고향문우선배님(옥순룡작가님, 김현길시인님)과 잘가셨는지요.
가는날이 장날이라 그날따라 날씨도 무척이나 추웠는데
아무쪼록 저의 拙作 즐감하였다니 감사합니다.

아내에게도 안부묻더라고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
감기조심하세요~

옥순룡님의 댓글

옥순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의 가장들의 마음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셨습니다.
요즘 내심정과 꼭 같군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건강하시기를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4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731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4 2008-11-13 5
3730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2008-11-13 5
3729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4 2008-11-13 5
372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7 2008-11-14 5
3727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6 2008-11-14 5
3726
* 숯이 되다 * 댓글+ 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2008-11-15 5
3725
한주를 보내며 댓글+ 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2008-11-16 5
3724 김삼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2008-11-20 5
372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2008-11-21 5
3722
* 아무도 몰라 * 댓글+ 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2 2008-11-21 5
3721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2008-11-25 5
3720
설국 댓글+ 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2008-11-25 5
3719
영수야 영수야 댓글+ 5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 2008-11-25 5
3718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5 2008-11-27 5
3717
12월의 연가 댓글+ 5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2008-11-29 5
3716
等身佛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2008-11-30 5
3715 no_profile 장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2008-12-08 5
3714
* 겨울나기 *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2008-12-10 5
열람중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2008-12-10 5
3712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2008-12-11 5
3711
시인의 마음 댓글+ 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2008-12-13 5
37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7 2008-12-16 5
370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4 2008-12-16 5
370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3 2008-12-19 5
3707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2008-12-20 5
3706
공 치는 날 댓글+ 5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2008-12-21 5
3705
내일이 있다 댓글+ 5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 2008-12-22 5
3704
설원의 유혹 댓글+ 6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2008-12-22 5
3703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2008-12-23 5
3702 no_profile 장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2008-12-23 5
3701
花草盆 댓글+ 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1 2008-12-24 5
3700
첫눈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2008-12-28 5
3699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2008-12-28 5
3698
우리들의 계단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 2008-12-29 5
3697
음식물의 반란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2008-12-31 5
3696
새벽의 마음 댓글+ 6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2008-12-31 5
3695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2008-12-31 5
3694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2009-01-05 5
369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2009-01-08 5
3692
하늘과 땅 댓글+ 4
성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2009-01-10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