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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소풍 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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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584회 작성일 2008-12-11 16:26

본문

가을 소풍 가는 날

                      中 亮 / 尹  淇  泰

오늘은 일 년에 한 번 가는
동문가족 소풍가는 날

어릴 적 소풍가는 전날 밤은
가슴 설레어 잠 못 들고

어서 빨리 날 새기를 기다리던
그때가  생각 난다

모두들 형형색색 나들이 차림에
꼬마 녀석 손에 손잡고 입가엔
웃음꽃이 활짝피네

길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오는 관광버스 차창 너머
길가에 늘어서 있는 은행 잎

간밤에 내린 가을비로 손님
맞으러 목욕재개 했는지
어찌나 샛노랏 든지
눈이 부셔 볼 수가 없네

저 멀리 단풍잎 갈바람에
흔들림이 우릴오라 손짓하듯 하네

가을산에 도착하니 삼삼오 줄지어
억새풀 사 잇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가을단풍 저리가라 하네

산봉우리 올라서니 간밤에 내린 비가
안개구름 되어

산허리를 감 싸우니 잠시나마
나 자신이 손오공이 되어보네

즐거운 점심시간 동문가족 모두모여
간밤에 밤잠 설처 정성 껏 준비해온
음식들이 진수성찬 따로없네

이 집에선 부친개가 한 다래기
순식간에 없어지고

저 집에선 어묵 국 한 솥 가득
순식간에 없어지니

동문가족 기분좋아 어른아이
한데모여 손에 손을잡고 강강술래
흥겨워라

이런모습 바라보니 한 교문 넘나듬이
한 핏줄 같은지라

어~얼시구 저~얼시구

세상살이 별거던가 더도말고  덜도말고
오늘만 같았으라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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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기태님의 댓글

윤기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들 건안 하시죠?
졸업 한 지도 어언 40년이 다 되었네요
그런데도 마음만은 제자리에 머문 듯
옛추억이 새록새록 하답니다.
문우님들 께서도 이런 추억들이 가슴속에
아련히 머무리라 생각 되네요
감시합니다.
요즘 감기가 심하네요
저도 약간 감기기가 있어 조금
불편 하답니다
건안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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