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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몸'을 나눠주고 떠난 '젊은 시인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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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3,063회 작성일 2008-12-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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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나눠주고 떠난 '젊은 시인의 노래'
정대화 시인 유고시집 '애인' 출간

강동욱 기자
기사바로가기
http://www.gnnews.co.kr/index.html?section=KNED&flag=detail&code=206406&cate1=KNE&cate2=KNED

 시인처럼 살다간 한 젊은 시인의 애틋한 삶의 이야기가 한 권의 시집으로 나왔다. 정대화 유고시집 ‘애인’이다.
 시 집의 주인공 정대화 시인은 지난 6월 26일 지병이 있는 모친의 응급소식을 듣고 가는 중 교통사고를 당해 30일 뇌사로 판정되자 장기기증으로 8명의 새 생명을 살리고 이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월간 시사문단’에서는 지난 7월호부터 고인의 습작 노트를 유족으로부터 받아 미발표작 연재 시작하였다. 유고시집 상재를 위해 국내최고령 집필가 황금찬 선생으로부터 천재성을 가진 시인으로 평을 받았고, 시인은 세상에 사랑을 몸과 영혼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는 정대화 시인의 시의 염원으로 이 책은 엮어졌다.
 정대화 시인은 창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문단 데뷔 후 20여 작품을 발표하였다. 그는 치매가 있는 아버지와 지병이 있는 모친을 극진히 모신 효자였다.
  “아까부터/완성되지 않은 무언가가 날 따라다니고 있다/끊임없이 제기되는 살아냄의 문제/이상과 현실/삶과 죽음/이 첨예한 이항 대립의 사유들/그러므로/지금 내 生의 구도는 지극히 위태로우며/또한 아주 예술적이다/하여 이 글을 마지막으로 남기며/당분간, 나는 자살한다/내 미완의 무언가여/그때까지 날 잊으라(‘마지막 시’전문)
 이상옥 시인은 “이 시는 마치 자신의 생을 압축하여 보여주는 것 같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를 화두로 하여 이상과 현실, 삶과 죽음, 이 첨예한 이항대립의 사유들로 그의 생은 지극히 위태로우면서도 또한 아주 예술적인 것이 된다. 정대화는 40에 요절하며 평생 이 이항대립의 생의 문제를 전전긍긍 해하며 시를 쓰고 살았던 것이 아니겠는가”라며 그의 시 세계를 조명했다.
 이 책에는 큰 누나가 동생에게 보내는 애틋한 사랑도 담겨 있다.
 “나는 지금도 네가 의젓하게 살아있는 내 동생이다. 비록 만질 수 없고 전화로 통화는 할 수 없지만 오늘도 너를 만나서 엄마 걱정하고 아버지 때문에 속상하고 그랬잖아, 너는 어쩔 수 없는 효성 지극한 아들이더구나.”
 월간 시사문단 손근호 발행인은 “너무나 아까운 시인이었다. 그가 남긴 시의 정신, 삶의 정신, 시인으로 살다 시인의 꽃이 되어버린 정대화, 이 아름다운 꽃, 시집 제목처럼, 우리 모두가 애인이 되고 인간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이 시집을 읽고 누구나 감동 받으리라 믿는다”며 발간 의미를 밝혔다.(도서출판 그림과 책/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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