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 言 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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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013회 작성일 2006-05-18 19:39본문
글/전 온
깊은 곳에서 음계를 타고 오는
微風일리야 없지만
흔들리는 가슴
음률 에도 아리고
건드리면 터질듯
부풀어 올라
함지박 같은 표피
씌우고 덧대어
감동은 머리끝으로 솟는다.
어디까지 돌아가야 하나
세월을 거머쥐고
분량만큼의 회한에 빠져
언어로는 치유될 수 없는
중증의 향수를 앓는다.
음계를 넘나드는
영혼의 신음
푸른 오월을 연주하면
누가 그 심오한
노래 부를 수 있을까
오월의 바람처럼
장미의 향기처럼
행적을 좆을 수없는 음률
분명, 내 안에 맴돌아
언어를 상실한 감각의 빈터
넘치는 풍요를 즐긴다.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신지요. ^^
아무리 인간이 흉내를 낸다 하더라도
자연의 소리만큼 자연스러운 음계는 없겠지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선생님..반갑게 뵙습니다.
늘 건필 하시길....
오영근 올림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아의 희열... 깨달음의 소리가 아닌지요...!!
심오한.. 무언의 노래를 연상하다 갑니다...
깊은글에 감사드리면서...^^~ 여름문학캠프에서 뵙기를...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혼의 신음이 5월의 바람결에 들리는 듯 합니다
맑은 날 장미꽃처럼 활짝 피우시길 바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일 선생님!
오영근 선생님!
김석범 선생님!
김옥자 선생님!
감사합니다. 격려 아끼지 않으시니 힘이납니다.
싱그러운 오월, 한껏 즐기십시요. 건강 하시구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까지 돌아가야 하나
세월을 거머쥐고
분량만큼의 회한에 빠져
언어로는 치유될 수 없는
중증의 향수를 앓는다. > 몇번이고 되풀이 보았습니다. 음..., 공감!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음계를 넘나드는
영혼의 신음
푸른 오월을 연주하면
누가 그 심오한
노래 부를 수 있을까
전온시인님 오랫만에 뵚겠습니다
5월은 시인님의 풍요를 글로 안겨주시기바랍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의미 심장한 무언가(無言歌) 가슴으로 읽고 갑니다. ^^*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선생님! : 들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격려 하심도 고맙구요
늘 행복 하십시요.
박민순 시인님!. : 고맙습니다. 오랬만에 뵙습니다. 건필 하시구요.
이은영 작가님! : 들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도 늘 수필 열심히 읽고 많은것을
느끼고 있답니다. 건필 하시기를.......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까지 돌아가야 하나
세월을 거머쥐고
분량만큼의 회한에 빠져
언어로는 치유될 수 없는
중증의 향수를 앓는다."
깊은 사유가 느껴집니다.
늘 깊은 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