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 새해 일출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020회 작성일 2008-01-01 00:35

본문

                새해 일출
                            /소택 장대연



안으로 삭여온 삼백예순날 진통 끝에
마침내 열리는 지구의 자궁 밖으로
거룩한 정수리 부딪는 접점의 찰나에
양수(羊水)위에 다시 쓰이는 부활의 역사 


 
다사다난의 무게에 꺾인 정강이로
섣달 그믐밤의 마지막 험한 구비
가까스로 돌아 나와 축 늘어진 하늘
억조창생의 응결된 소망 서린
아폴론 머리 위에 반듯이 고여지도다.

 

붉은 쇳물 뚝뚝 흘리며 구르기 시작한
팽팽한 수레바퀴 아래 넘실대는 물결
날갯죽지 길게 뻗어 새 이륙을 꿈꾸나니
세파에 주눅 들었던 내 심장의 고동
머리카락 끝에서도 들리는 듯 하여라.
추천8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사문단의 빈여백 문우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근간에 시집 준비 관계로 바쁘다보니 빈여백 활동도 제대로
못하고 있기에 이렇게나마 짬을 내어 새해 인사드립니다.

윤시명님의 댓글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돋이 새벽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아이들 곤히 잠든 모습을 차마 깨우지못해 가지 못했네요.
님의 글을 읽으며 해돋이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어 봅니다~
행복한 2008년으로 성큼성큼 걸어가는 님의 뒤를 따라 걸어봅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프락삭스의 날개짓을 연상했군요
장엄한 일출 풍경......
장대연시인님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4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731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07-01-13 0
3730
고왔던 얼굴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07-11-09 3
3729
석류 이야기 댓글+ 1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07-12-14 2
3728
선암사 기행 댓글+ 3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08-01-07 3
3727
아름다운 인생 댓글+ 8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08-01-13 8
372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08-02-27 4
372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16-09-27 0
3724 no_profile 김용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19-04-09 0
3723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19-09-19 2
372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23-07-23 0
3721
술 술 댓글+ 11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06-03-10 2
3720 빈여백부동인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25 2006-03-11 0
3719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06-04-24 4
3718
시간의 굴레 댓글+ 2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06-07-05 0
3717
양파 댓글+ 10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06-07-24 0
3716
칠월의 빗소리 댓글+ 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06-07-27 0
3715
사랑의 활화산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06-07-29 0
3714
오 륙 도 靈 歌 댓글+ 5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06-10-31 0
3713
가을바람 댓글+ 1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06-11-06 0
3712
사랑은 댓글+ 1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07-11-06 10
3711
이 겨울에 댓글+ 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08-02-05 8
3710
스승의 날 댓글+ 3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08-03-03 3
3709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18-03-06 0
3708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18-07-04 0
3707 no_profile 전병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21-01-13 1
3706
행복일기 댓글+ 5
김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06-02-27 3
370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06-07-17 0
3704
돌산 댓글+ 6
전광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06-10-30 0
3703
보고 싶다면, 댓글+ 9
강덕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06-11-03 1
3702
댓글+ 7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07-10-24 0
370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08-01-25 5
3700
인생길 댓글+ 4
라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15-09-22 0
3699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18-05-23 0
3698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20-01-07 1
3697
매 화 꽃 댓글+ 9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23 2006-03-19 2
3696
벌초 댓글+ 9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2006-08-24 0
3695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2006-12-12 3
3694
노이로제 댓글+ 7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2007-02-22 1
3693
은혜 댓글+ 3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2007-04-11 0
369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2007-09-13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