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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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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87회 작성일 2009-01-30 18:58

본문

겨울 비

        중량    / 윤  기  태

겨울 비가 내린다
보슬 보슬 내린다

매 말랐 던 대지에도
매 말랐 던 내 가슴에도
보슬 보슬 내린다

겨울 비가 내리니 날씨도
내마음도 봄같이 포근해 진다

뒷동산 오솔길 소나무
낙엽(갈비)이 지난 가을부터
가뭄에 흙먼지를 몽탕 뒤집어
쓰고 몸골이 말이 아니었는데,

겨울 비에 깨끗이 목욕재개
하니 오솔길에 붉은 카펫을
깔아 놓은 양 어찌나 푹신푹신
한지 모른다

한 참을 걸어도 피곤함이 없어
봄이 성큼 한 발 짝 다가온 듯
양지 녘에는 이름 모를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진양호 동물원 호랑이 녀석
기지개를 켜며 으르릉 거리니
주위 산천이 쩡쩡이네

진양호 공원 스피커에서도
대중가요가 구성지게 흘러나오니
나도몰래 콧노래가 절로나네

조망대에 오르니 삼삼오오
가족끼리 연인끼리 봄나들이
나온 양 웃음꽃이 한 바탕

우리네 삶에 오늘같이 여유가
항상 있었으면 좋으련만,...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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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반갑습니다
똑같은 시간에 겨울 비를 스케치
했습니다 이제는 잔상위로
비가 내리면 푸릇한 싹이 돋아 나겠죠
양지 마다 꽃망울 터트릴 준비를 합니다
오늘 모처럼 여유로운 삶에  쉬었다 갑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증에 시달린 우리가슴에 겨울눈이 아니라
겨울비가 내려도 쪼그라진 우리몸이 기지개가
펴지고 콧노래가 납니다
봄의 여신이 다가오고 있으니까요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촌에서는 겨울 가뭄이라고 하는데 겨울 단비가 내렸군요..
겨울이란 계절속에서 메말랐던 우리네 가슴에도
앙상한 나무에게도 분명 단비로 봄을 열어주는 역활을 할겁니다
주신글 감상 잘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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