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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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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600회 작성일 2009-03-01 21:14

본문

그 섬에 가고 싶다
                          김현수

그 섬에 가고 싶다
애미 뱃속과
연결된 탯줄을
뚝 자르니
이젠 섬이라

첫 옹알이를 하고
양수를 타고
유유히
바다로 떠밀려 간
그 섬에 한번 가고 싶다

이렇게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엔 -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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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날 그 섬은 평상시 보다 더 멀리 우리들 앞에
놓여져 있습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부는 날 태풍이 부는날
아늑하고  조용히 나혼자 만의 영역에서
아무 걱정도 근심도 없이 둥 둥 떠다니며 묵상하는 곳
그 곳에 가서 한번쯤 쉬고 왔으면 두통에서 벗어나련만
김현수 시인님 마음 이해하겠습니다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이순섭시인님/ 지인수 시인님/ 이두용 시인님/ 최인숙 시인님
따뜻한 봄날 이렇게 살포시 들어와 반겨주시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 심하게 불어도 돌아 갈 수 없는 섬
세파를 헤쳐 나가면 그 섬 보다
더한 안식처가 될 것입니다
건승하십시요 김현수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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