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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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09회 작성일 2007-10-23 13:28본문
거미줄
동시/장찬규
거미가
다채로운 은실의 도형으로
이어붙인
팔각형의 그물에
달님이
아기자기하게
물방울을 꿰고
해님은
영롱한 진주로
탈바꿈시키네
삼중창의 화음으로
탄생한
진주목걸이가
치렁 치렁
눈부신 자태를 뽐내네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미줄을 아릅답게 묘사한글에
잠시머물고 거미처럼 슬그머니
떠나갑니다,,,,감사 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나라에서 보나
거미줄에 매달리는 이슬이든
빗물은 진주알 처럼 방울지고
그 빛남은 다이야몬드 처럼 반짝입니다.
지주처럼 빤짝이는 고운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연 아름다운 한 편의 동시입니다.
햇살에 반사되는 거미줄에 매달린 이슬의 영롱한 그림이
절로 눈 앞에 그려집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롱한 진주로
탈바꿈시키는
가을햇살이 비취는
창가에 많이 앉아 있었던 오늘
진주가 만들어 졌나 찾아봐야겠네요 ㅎㅎㅎ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미가 마법사이네요
그런 시를 창작하신 시인님의 가슴은 진주보다 영롱합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심의 시작은 어쩌면 새벽 여명이 밝아오는 그 시점이 아닐까 여길 때가 많았습니다.
밤 새워 장사하고 집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맞이하는 해오름의 상큼한 기운은
새삼 어린시절의 싱그러운 기분을 자아내게 하더군여.
밤의 종착역, 아침의 출발 점 이 사이에서
선생님의 거미줄은 동심의 희망이 영롱한 모습으로 마음을 풍요롭게 하여주시니
동시의 멋을 느껴 봅니다.
감사히 머물다 물러 갑니다. =*.*=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롱한 진주로
탈바꿈시키네
~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