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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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글/이파리
하늘 향해
목을 늘이고
갈증으로 시달린
영혼의 밭을 일구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에게
단비를 허락하니
세월은 어느 듯 저 만큼 밀려가
흐르는 구름
파란 하늘은
旅程(여정)의 客苦(객고)를
悔恨(회한)없이 풀어 놓는다
향기 있어 아름다운 계절
사랑으로 채색하면
연약한 詩人의 가슴
쓸어 잡고
한 송이 꽃으로
삶을 어우르고
구월의
청아한 향기
긴 여름 상한 詩心
연인의 손길처럼 보듬고
甘露水(감로수)한 모금
갈한 영혼을 달랜다.
댓글목록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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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온 선생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긴 여름 상한 詩心
구월의 향기속에
차 한잔 음미 하시어 멋진 글 탄생 되시길 바랍니다.
김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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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온 詩人님의 詩처럼
九月은
지치고 상처입은 영혼을 어루어 치유하는 계절임을 공감합니다.
모든 것들을 세상의 제자리로 돌려보내기 위하여...
강건하십시오.
김현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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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온 시인님 그동안 건안하시지요.
가을이 시인님들의 시에서 서서히 묻어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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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 벌써 가을이 왔나 봅니다. 어쩐지 쓸쓸한 9월의 향기...
오늘도 평안 하시길 빌겠습니다
오형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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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가을의 서정
편안한 마음으로 머물러 갑니다.
윤복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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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향기로운 냄새에 마음 머물다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온시인님의 글 모처럼 대하는듯 합니다
건강히 잘계시시죠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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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만큼이나 달콤한 글로 가슴을 적시다 갑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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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거듭 읽어내렸습니다.
읽을 수록 느낌이 깊어져서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아! 참! 내일부터 9월이네요..국화차 한 잔 내려놓고 갑니다. ^^*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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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주신 여러 시인,작가님!!
고맙습니다.
이 가을 아름다움을 공유 할 수 있다는것이 곧 행복이 아닐런지요.
들려주신 모든 분께 축복의 말씀 전합니다. 건안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