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입니다
아침 등산을 가다
아파트 뒷동에 사는 아줌마가
남의 집 대추나무에 슬쩍~
^*^
비온뒤라 날씨가 너무 좋으네요
햇살이 눈 부십니다
동인님들 다~ 들 행복 하십시요........
 

  결실의 계절입니다. 지은숙 시인님 머물다갑니다.^^

  살며시 따먹는 그무엇 꿀맛이지요

  연두빛 몸이 검버섯처럼 번지는  홍색*
그 검버섯이 널리 퍼지는 시간!
가족이라는 이름! 그 깊은 인연이 대추로 인해
지속되는 깊은 관계^^*

  연둣빛 몸이 검버섯처럼
홍색으로 번지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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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는 사방으로 흩어진 형제가
모이는 그 날에 우리들은
가장 말쑥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몸이 닿게앉아 밥을 먹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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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으로 멋지고 고운 표현이다!
맛깔스러운 시를 뵙습니다.

  일본에서는 대추를 본적이 없고
중국의 대추는 너무 크서 먹기도 거북하고
꼭 알맞은 우리나라 대추
가족 형제들의 정을 느껴보는 시간, 감사합니다

  그러네요 시인님
며칠 또 안남았습니다
다가오는 중추절에도 이런날을 기대하면서 건필하세요^^&

  대추나무 를 그대로 지나치면 주름살 생겨 늙는다고요
꼭 따먹고 지나간답니다
제2화 : 대추나무는 모든나무가 싹을 트인뒤 한참 뒤에나 제일늦게 싹을 트이니
          도시사람이 와서 대추나무 한구루 달라고 조르면 시골 대추나무 주인은
          죽은 나무라고 둘러대고 속여 넘긴답니다
          까맣케 죽은듯 시침떼기 대추나무 랍니다

  제3화 : 입이 돌아 가면 갈고리형 대추나무 가지를 깍아 다듬어 입과 귀를 맞대어
          걸으면 입이 제자리로 돌아 온답니다
제4화 : 비녀 없는 아낙은 대추나무 가지를 다듬어 비녀를 만들어 쪽 지우는
          데 반듯이 총각이 만들어 주어야 된다나요.... 왜 일까요  생각해 봅
          시다         

  .............^^*
예전의 시골집 울안에 대추나무가 있었는데...^^
어린 시절이 그리워지게 하는...^^*
건강하시지요?
늘 웃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