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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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집
이름하여
두꺼비 집이라 불리는데
붕어빵에 붕어가 살지 않듯
두꺼비 집엔 두꺼비가 살지 않는다네
주인 없는 허깨비 집
내 안에도 내가 없을 때가 있는데
이름과 그 속을 달리하는 것들
어쩌면 처절한 고통의 숨김이 아닐까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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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한 고통의 숨김......그 속에서 탄생하는 그 무엇을 내포하고 있지 않을까요..
두꺼비와 허깨비를 하염없이 되새기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ㅎㅎㅎ 그러게요 고은글 감상하고 감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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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렇습니다.
무언가 그 속에 숨어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건필하소서.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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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어느 때는
내 안에 무언가 비어 있는 그럴때가 있지요.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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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도 내가 없는 것 같은 처절한 고통의 숨김.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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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집-허깨비 집에서 풍기는 시의 냄새를 맛보며...
시인의 마음을 따라 길을 가 봅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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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그러나 엊그제가 경칩이었으니
가출한 그 두꺼비도 곧 돌아오겠지요. ^^
강현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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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그 속을 달리하는 것들
..그것들도 존재의 가치는 있을 듯, 하여 관용으로 맞으시기 바랍니다.
깊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