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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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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승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2,324회 작성일 2006-03-18 04:26

본문

  고마워/김승기



태어나준 네가 고마워

 
누구보다 미워한 내게
자랑스럽다 반긴 너

 
돌아선 날
잡아주고  보듬어
미안하며 더욱 미안해 한 너


아프게
슬프게
힘들게 했지만

 
곁에 있어서
남아 있어줘서 고마워
 

태어나준 네가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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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승기시인님,
저도 이같은 심경을 한때 써두었던 글 있어,
답글로 올립니다.

한 살 된 아기야

 

시 / 목원진

 

 

안 되요~그러면~

아 빠는 아기에 주의 한다

고사리 손  상미는 

팃슈(휴 지 )잡고선

아빠의 코 밑에 뛰 여 밀었다

받지도 않고 아빠는

왜? 그런 짓을 하지...

 

아기는 잠자코 바닥만 딱 는다.

토한 우유를

밀었다 당겨 다시 딱 는다.

아 ~~그랬었구나. 

팃슈 로 토한 것 딱 으라고---

미안 헤! 아기야! 나의 상미야!

그것도 모르고 고함쳐서

 

미안과 기쁨에서 높이 부여 안 꼬 

붉은 볼 부비며 입맞춤 하 다.

이제 부터는 조심히 

살 펴 볼께 아기야 

상미야 이뿐 아 우리 아기야

아빠는 기뻐서 얼 시구 하니

아기도 좋아서  깔깔 웃는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어나준 네가 정말 고마워"  프로포즈 시도 되고 아내나 자식들에게도 최상급 칭찬의 시어입니다.
즐감하고 물러갑니다. 늘,건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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