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해와 달과 별들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185회 작성일 2015-11-24 22:44

본문

 
해와 달과 별들에게

모든 것이 모여 있는 두 손 안
그대 나, 바닷가 조약돌 주어 우리 수제비 만들어요.
빈 마음 채울 곳 몰라 ······
과거 년도 적는 다고 탓하지 마세요.
1987년
어둠 지난 저녁 들려오는 10월 마지막 날 지나
제주도로 同行하는 연인들
빗물이 바닷가 한가운데 머문 가슴을 때리네요.
그대 하얀 손가락 피아노 검은 건반 누르는 아픔이에요
아직도 그대는
덕수궁 세종대왕 동상 뒤 석조전 분수대에 가시나요.
오늘도 프랑스 문화원에 들려
경복궁 경회루 앞 벤치에 앉아계시나요.
그대 대하는 착한 세상에 울고 말았어요.
빈 마음이 빈 가슴을 채우네요.
노란 국화꽃 향기 퍼지는 이 가을
식도 타고 역류하는 한 순간 폭포 반대 방향 저항에도
아무도 흔적남기지 않는 향기 거부하지 못했어요.
오늘도 빈 밤은 있으나 빈 방은 없네요.
착한 사람보다 악한 사람이 많은 세상
누가 당신 손잡아 줄지 모르겠어요.
우리 이 세상 이런 사람도 많고, 저런 사람도 많아요.
저런 사람이 있으니 하기 싫은 이런 일 하지요
이게 이 세상이에요
해와 달과 별들에게
아름다운 同行 맞바꿨어요.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무한한 하늘에 가족이 있지요 ... 아버지 같은 해, 어머니의 달, 
무수히 많은 자식처럼 티걱거리는 별
이 세상에도 저 허공처럼 삶을 꾸려가고 있지만
하늘과 달리 많은 변수로 사랑을 느끼지 못하며 살아가지요
하지만, 자연을 스승 삼아 마음에 담아가며
타인의 배려와 동행이 하늘을 닮아가는 것이겠지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형색색의 형상으로
인간을 심어주신 신의 손길에서
창조주의 신비를 느끼듯이
해와 달 과 별에서
운명을 점지해봅니다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44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650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8 2011-02-27 0
364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8 2012-02-22 0
3648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9 2012-06-17 0
3647
종이비행기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9 2017-02-01 0
364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0 2008-09-13 2
3645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0 2009-04-02 2
3644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1 2005-07-11 2
3643
황금의 꽃동산 댓글+ 1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1 2009-05-05 4
3642
나무와 그림자 댓글+ 2
지재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1 2011-04-07 0
364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1 2015-09-29 0
364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1 2021-10-26 1
3639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2 2005-03-25 4
3638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2 2005-06-25 5
3637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2 2007-01-24 1
3636 법문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142 2007-07-17 0
363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2 2008-01-23 11
3634
* 도시의 밤 * 댓글+ 4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2 2012-05-31 0
3633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2 2020-10-22 1
3632
< 母子 > - 수필 댓글+ 6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3 2006-05-08 5
3631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3 2006-07-04 4
3630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3 2012-04-28 0
3629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3 2020-05-01 1
3628
감사합니다. 댓글+ 7
이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4 2006-04-13 12
3627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4 2006-09-21 1
362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4 2008-10-20 3
3625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5 2006-11-18 4
3624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5 2007-03-10 1
362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5 2019-10-24 1
3622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5 2018-06-03 0
3621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5 2020-12-16 1
3620
석양이 눕는다 댓글+ 8
no_profile 왕상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6 2006-01-20 43
3619 윤응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6 2006-05-25 1
3618
음주 입문기 댓글+ 5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6 2006-12-06 1
3617
만물상의 기도 댓글+ 5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6 2011-01-05 16
361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6 2011-02-09 4
3615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6 2012-07-09 0
3614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6 2012-08-01 0
3613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7 2006-03-13 2
361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7 2007-04-27 7
361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7 2011-01-31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