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고통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002회 작성일 2008-02-04 14:57

본문

- 고통 -
        / 푸른학

 
오늘도 여지없이 고통은 내 앞에 섰다

저 멀리 설산은 검은 모자 깊이 눌러쓴 채
내 시선을 피하고
화살처럼 지나가는 붉은 기차는
비명으로 웃음으로
내 가슴에 처박힌다

벌레보다 작아진 나의 눈은
얼어버린 석양의 그림자에 찔려
붉은 피 흘러내리고

회색 얼음이 된 나의 가슴 앞엔
날카로운 쇠붙이들만이 서 있을 뿐...

오늘도 여지없이 고통은 내 앞에 섰다.


----------------------------------------------

군시절 떠나버린 연인의 그림자에 아파하던 시절에 쓴 글입니다.
오늘 입춘인데, 14년 전 이즘때 고통스러워하던 절벽 끝 아픔이
언제 그랬냐는 시간의 실개천에 희망 담은 가람이 되고
꿈 담은 바다로 향하는 지금...
올해 봄은 너무나 따사로울 것만 같습니다.^^*

시사문단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모든 시인님들에게
입춘대길을 빌어봅니다.^^*
추천9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윤시명님의 댓글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의 만남이 가장 행복한 만남이라고 생각할 때 오늘의 행복한 만남을 보지 못할때가 있었답니다.
그대여 지금 그대 앞에 다가오는 만남을 위해 행복한 준비를 하시면 그대 앞에 꽃으로 꽃으로 피어오르는 만남이 있을 것 같네요. 시인님의 아름다운 만남이 피어오르는 봄을 기다려봅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시절의 <고통>이 있었기에
오늘의 추억을 그리는 평안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죽고 싶으리만큼 괴로운 고통도 지나고 보면 버릴 수 없는 버팀 묵 같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원이 있었다면
군에 간 애인을 기다려보는 것이었습니다. ㅋ
새삼스레 이뤄지지 않은 소원때문에
웃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방긋 웃으며 지내시길요~~ ^^*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별의 경험은 사랑의 경험보다 더욱 더 값지지요. 두고 두고 약이 된답니다.
여성적인 성격이시라 더욱 힘드셨겠군요.
시인님의 댓글처럼, 유타신문에 연재가 되고 있는 저의 시를 본 사람들이 모두들 그러지요.
야리야리하게 생겨선 시가 남자시 같다구요.. 전 하는 짓은 천상 여잔데 글은 왜 그런지 저도 모르겠네요.
시인님의 고운 심성 앞에 아름다운 사랑이 쨘~~ 하고 나타나는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길 빌어드립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44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650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2020-01-22 2
3649 no_profile 박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2021-05-07 1
3648
구월의 향기 댓글+ 10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06-08-30 2
3647
죽은 낙엽 댓글+ 4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06-10-19 0
3646
고함(高喊) 댓글+ 6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07-09-16 1
3645
모심(慕心) 댓글+ 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07-09-29 0
3644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07-10-03 0
364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07-11-09 1
3642
가을 비 댓글+ 6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07-11-15 4
3641
사랑 4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08-01-29 9
3640
전쟁 댓글+ 7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08-02-03 7
3639
봄소식 댓글+ 7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08-03-06 8
363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16-02-11 0
3637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18-06-21 0
3636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19-09-29 2
3635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19-12-22 2
3634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21-01-20 1
3633
신음하는 영혼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6-02-27 0
3632
제삿날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6-04-13 5
3631
꿈속에서 댓글+ 6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6-07-25 0
3630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6-10-23 0
3629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6-12-09 5
열람중
고통 댓글+ 9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8-02-04 9
3627
댓글+ 4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8-02-08 4
3626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20-06-04 1
3625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06-02-24 3
3624
가창골 봄 댓글+ 7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06-03-20 0
3623
고모 댓글+ 6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06-05-17 7
3622
새해아침 댓글+ 3
김상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07-01-06 0
3621
길을 찾아서 댓글+ 2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07-01-11 5
3620
봄바라기 댓글+ 6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07-04-02 1
3619
봄 비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08-03-21 4
3618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08-04-08 4
361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22-12-26 0
3616
망부석 댓글+ 7
김석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2006-02-27 0
3615
雨 花 비 꽃 댓글+ 1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2006-03-19 1
3614
새봄(시조) 댓글+ 4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2006-04-07 0
3613
詩人의 낚시 댓글+ 8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01 2006-10-16 2
3612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2006-12-01 3
3611
영흥도 댓글+ 4
곽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2007-03-08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