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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과 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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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190회 작성일 2015-11-24 22:44

본문

 
해와 달과 별들에게

모든 것이 모여 있는 두 손 안
그대 나, 바닷가 조약돌 주어 우리 수제비 만들어요.
빈 마음 채울 곳 몰라 ······
과거 년도 적는 다고 탓하지 마세요.
1987년
어둠 지난 저녁 들려오는 10월 마지막 날 지나
제주도로 同行하는 연인들
빗물이 바닷가 한가운데 머문 가슴을 때리네요.
그대 하얀 손가락 피아노 검은 건반 누르는 아픔이에요
아직도 그대는
덕수궁 세종대왕 동상 뒤 석조전 분수대에 가시나요.
오늘도 프랑스 문화원에 들려
경복궁 경회루 앞 벤치에 앉아계시나요.
그대 대하는 착한 세상에 울고 말았어요.
빈 마음이 빈 가슴을 채우네요.
노란 국화꽃 향기 퍼지는 이 가을
식도 타고 역류하는 한 순간 폭포 반대 방향 저항에도
아무도 흔적남기지 않는 향기 거부하지 못했어요.
오늘도 빈 밤은 있으나 빈 방은 없네요.
착한 사람보다 악한 사람이 많은 세상
누가 당신 손잡아 줄지 모르겠어요.
우리 이 세상 이런 사람도 많고, 저런 사람도 많아요.
저런 사람이 있으니 하기 싫은 이런 일 하지요
이게 이 세상이에요
해와 달과 별들에게
아름다운 同行 맞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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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무한한 하늘에 가족이 있지요 ... 아버지 같은 해, 어머니의 달, 
무수히 많은 자식처럼 티걱거리는 별
이 세상에도 저 허공처럼 삶을 꾸려가고 있지만
하늘과 달리 많은 변수로 사랑을 느끼지 못하며 살아가지요
하지만, 자연을 스승 삼아 마음에 담아가며
타인의 배려와 동행이 하늘을 닮아가는 것이겠지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형색색의 형상으로
인간을 심어주신 신의 손길에서
창조주의 신비를 느끼듯이
해와 달 과 별에서
운명을 점지해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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