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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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
松亭 신의식
시들지 않은 그리움 훔쳐
어둠으로 달아난 초침
창이 되어 돌아 와
이름없는 들풀처럼
밟히고 할퀸
상처를 덧내고
아파하며 흩어져버린
시간의 넋들이
거꾸로 매달려
거세된
우리의 삶을
갉아먹고 있는데
미움으로 돌아선
낯선 시간이나마
목 쉰 울음으로
버릴 수 없는
고달픈 삶의 정거장
어디쯤 통과하고 있을까
松亭 신의식
시들지 않은 그리움 훔쳐
어둠으로 달아난 초침
창이 되어 돌아 와
이름없는 들풀처럼
밟히고 할퀸
상처를 덧내고
아파하며 흩어져버린
시간의 넋들이
거꾸로 매달려
거세된
우리의 삶을
갉아먹고 있는데
미움으로 돌아선
낯선 시간이나마
목 쉰 울음으로
버릴 수 없는
고달픈 삶의 정거장
어디쯤 통과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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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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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우리네 삶을 봅니다.
이른 아침 첫번째로 뵈오며...
감사 드리며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선생님!!
버릴 수 없는
고달픈 삶의 정거장
어디쯤 통과하고 있을까
제가 가는 길 쉬었다 가는 길이 늘 정거장 아닌가합니다
고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시고 건필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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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아침 목쉰 울음으로 여전한
시간의 굴레를 따라 헤매고 있습니다.
오랬만에 뵙습니다. 신 시인님!!.
김승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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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께서 계신 그 곳이 항상 정거장이 되길 빕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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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깊은 글에 머뭅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쯤 건너와 있는지
가늠할 수 없는 시간과 결코 길지 않은 삶의 경계 어디쯤인지
늘 깊은글 감사드립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간이역에서
중간 점검이라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시침이 분침되고 분침이 초침되어 가는 인생이랍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건안하세요.....신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