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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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177회 작성일 2006-03-14 23:48본문
글/ 소정 정영희
풀잎, 나뭇가지
하나씩 물어다
고이고이 엮어
작침 하나 넣어
베개 만들고
푸룻한 벽지에 묻혀
자연을 호령하다.
나뭇잎 하나 둘
떨어지니 엉성한 가지만이
-쌩-쌩-
부는 바람을 막아준다네.
이젠 번지수도 드러나
지나가는 심술궂은 이의
표적이나 되지 않을는지...,
한적한 시골집,
건너 한집으로
반가운 이웃이 되었구나!.
*작침: 까치 베개. 까치가 집을 지을 때 풀이나 나뭇가지 사이에 집어넣는 작은 돌.
2006. 03.14
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까치집의 정경이 아름답습니다.
음악도 좋군요
작침 하나 넣어
베개 만들고
푸룻한 벽지에
묻혀 자연을 호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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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성이 깊은 포근한 시 뵙습니다.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시골집 앞 커다란 낙엽송 나무가 두개 있었는 데 그 위에 까치가 집을 짓고는 동네에 경사를
미리 예견 하곤 했지요
마지막 연이 참 좋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 하셔요
김승기님의 댓글
김승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요한 정적의 그림이 너무 좋아 곱게 보다 갑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나뭇잎 하나 둘
떨어지니 엉성한 가지만
-쌩-쌩-
부는 바람을 막아준다네.
어제보다 사진이 더욱 멋져졌습니다
정시인님 정말 시 잘만들어요
행복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날 아침 정겨운 시, 에 머물고 갑니다.
오랬만입니다. 정영희 시인님!!.
건필 하소서.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까치의 부지런함을 배우고 감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까치로 인해 작침 하나 배웠네요.
감나무에 까치집 지어 늘 곁에서 들어 왔었는데
지금은 아스라히 멀어져 가 버렸네요.
시인님 그 옛날 정경에 머물어 봅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데요 시어가...
번지수가 알려졌나요 ^*^
즐감하고 갑니다 늘, 건승 건필하소서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시인님 만나서 반가웟어요
영상 멋지네요
글이 주는 정겨움이
봄비 내리는 집앞에 둥우리를 튼
까치집을 올려다봅니다
비를 맞고 있지는 않는지! 하는 염려에
건필하세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근 시인님..다녀가시고 정성주시어 감사합니다.^^
서봉교 시인님..옛날 시골집도 요즘 거리의 가로수도
뒷동산의 나무에도 정겨운 집이 많더군요. 정성 주시어 감사합니다.^^
김승기 시인님..삽화의 그림 멋지지요. 감사드립니다.^^
박민순 시인님..작은 사진보다 큰게 훨 낫지요? ㅎㅎ 정성 감사드립니다.^^
전*온 선생님..선생님 저도 많이 반가와요. 늘 건안하세요~~^^
금동건 시인님..반가움의 상징인 까치가 부지런히 지저귀는 모습이 보입니다.
정성 감사드려요.^^
김춘희 선생님.. 뵈올 날이 얼마 안 남았네요. 까치가 베개 베고 자는 모습 떠올리니
재미있네요. 정성 주시어 감사합니다.^^
홍갑선 시인님..조언 감사드리며 수정 했어요. 늘 고맙습니다.^^
고은영 선생님..잊지 않고 정성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늘 잘 지내시길요~~^^
이승하 선생님..저도 정말 많이 반갑고 든든했어요. 늘 자신감 있고 시원스러운 글
잘 보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