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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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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502회 작성일 2009-12-08 18:37

본문

이제야 알았다


사람에 지쳐
사람을 미워 한 적 있다.
더 갖지 못함에
가슴이 터지도록 서운한 때도 있었다.
그러나 공평한 하늘
가끔 하늘을 흔들고
세상을 흔들어
부족한 곳에 가지런히
채운다던 말씀  믿지 못했다.
내 살아본 세상은
그리도 어둡고 답답한 세월이라
말한 적이 있다.
이미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만큼
널부러 진 삶이라 해도
날 보아주는 사람도 있었던 것을
이제야 알았다.
사람이 사람을 지치게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임을 이제야 알았다.
그 수 많은 사람의 이름이 아닌
단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도 소중한 것임을 이제야 알았다.
나를 위해 잔을 들어 준 사람들과
진흙과 같은 세상에 나뒹굴 때
나를 애타게 기다려 준 사람이 있었음을
이제야 알았다.
그리 부족한 것도
그리 남는 것도 없이
세상은 그렇게 왔다 가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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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세상에 태어날때도 그랬고,  세상을  두고 홀연히 떠날때도 빈손이지요 
그래도 세상에 왔다가 힘들고 어려운 추억이 있었더라도  그 자체가 아름다운 행적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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