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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돌을 보셨나요, _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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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683회 작성일 2010-01-06 00:47

본문

                         
                                      “머릿돌“을 보셨나요,
                                                                                      김영우(시몬)ofs
 
  우리는 머릿돌이란 말을 그 다지 관심 있게 생각해본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신앙인은 복음을 믿으며 그 말씀에 따라 살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생활 중심에 두고  살고 있기에  용어에 대하여 특별히 해석하고 답을 찾으려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머릿돌은 보편적으로 건물이나 빌딩 정자 등을 지을 때
그 집을 기념하기 위하여 건물의 이름과 날자, 건립자나 기증자 이름을 새긴 정석을
그 집주위에 잘 보이는 곳에 안치 해놓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런데 유럽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한 건물 안에
 독립된 가정생활을 공동주거공간으로 이용하는 아파트를 지을 때
단독빌딩을 세우지 않고 벽과 벽을 붙여서 집을 짓습니다.
그 집을 성으로 이용도하고 외부의 침공을 막는 다양한 성벽도 됩니다.
그 공동 벽 위 중심에 올려놓은 돌을 머릿돌이라 합니다.

  우리 동양인들의 생각이나 서양인들의 “머릿돌“에 대한개념은 전혀 다릅니다.
생활과 습관이 다른 환경의 차이 때문입니다.
용어 속에 전혀 다른 뜻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통용 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여기서 잠깐 생각해봅니다.
복음 사가가 유럽인이 아니고 동양인이나 우리나라 사람이었다면 어떤 의미로 머릿돌을 비유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과연 머릿돌을 하느님이 선택한 예수그리스도라고 표현할 수 있었을까,
가장 쓸모없는 걸림돌로 기록하지 안했을까하고 나 혼자 반문해 봅니다.

  “집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일 우리 눈에는 놀랍기만 하네,”(마르12.10-12 : 마태10.10-11 : 루카20.18)
하느님의 계시로 기록된 복음사가의 성서는 우리 눈을 놀랍게만 합니다.

  개신교에서도 머릿돌의 비유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돌로서 하나님의 건축을 위한 모퉁이돌이시다” (엡2.20)
 하나님께서 선택된 돌이며 그분을 믿는 이들은 보배로운 돌이고 믿지 않은 이들께는 버림받고 멸시받는 돌이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과 그 지도자들은 예수를 아무짝도 쓸모없는 돌같이 여겨 죽였지만
실상 그분은 부활하시어 머릿돌 같이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분은 집짓는 사람들인 여러분에게 버림받았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돌입니다”(사도4.11)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원로나 율법학자들에게 버림 받은 주춧돌이 우리들의 구원자가 되어 세상에
“머릿돌”이 되고 세속에 중심이 되어 오늘도 내일도 빛과 소금으로 영원히 빛나고 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이웃에게 걸림돌이 되었는지 디딤돌이 되었는지를 항상 생각하고
 사랑이신 하느님을 닮아가는 길에 더욱 새롭게 변화하여 머릿돌이 되길 바랍니다.                                  -시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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