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雷聲(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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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雷聲(뇌성)
한 여름밤에
震怒(진노)한 포효소리
고요를 흔드네.
줄기차게
내리 붓는 빗줄기
마음을 씻어 강물로 떠나 가누나.
쉼 없이
돌아가는 지구.
아옹다옹
각박해진 세상인심.
부질없는 욕망
끝없는 부정
속세에 찌들은 먼지.
쏟아지는 빗줄기로
말끔히 씻기어
먼 바다로 가져가려마.
이 비 그치면
새로이 싹 돋우어
맑은 산소
흠뻑 적셔 보려네.
2005.7.2
한 여름밤에
震怒(진노)한 포효소리
고요를 흔드네.
줄기차게
내리 붓는 빗줄기
마음을 씻어 강물로 떠나 가누나.
쉼 없이
돌아가는 지구.
아옹다옹
각박해진 세상인심.
부질없는 욕망
끝없는 부정
속세에 찌들은 먼지.
쏟아지는 빗줄기로
말끔히 씻기어
먼 바다로 가져가려마.
이 비 그치면
새로이 싹 돋우어
맑은 산소
흠뻑 적셔 보려네.
2005.7.2
추천3
댓글목록
강연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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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후련하기도 하네요.
천둥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릴 때, 그것도 번개와 함께..
그럴때 죄의식이 다 올라오는 것 같아요.
그래요. 비 그치고 나면
반성의 풀빛이 더욱 푸르게 자라더라구요..^*^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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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곳은 비가 오고 있읍니다......하지만..강시인님 말씀 처럼...시원 하기도 합니다....글..감사 드리며..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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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속에 숨겨진 엄청난 힘..모든것을 새롭게 쏟아버리고 나면 또 다른 새로운것이 도래하는 자연...
태양이 없을때 뇌성의 빛으로 식물을 키우는 섭리....!! 맑고 밝은 세상, ...늘푸른 세상을 그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