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아! 낙산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965회 작성일 2006-04-05 19:25

본문

                                  ( 불 나기전 낙산사의 봄 )
아! 낙산사

                                         

                                                        혜암  하 홍 준

 

천년 고찰 관음도량 五峰山 洛山寺!
그대 모습 잊혀진 지 꼭 1 년 여전
동해 우러러 장엄함에 고개 숙이던 곳
천년의 역사가 단 두 시간 화마(火魔)의 준동에
속절없이 삭아 드니 등신불(等身佛)이 그대일세!
 

수정염주(水精念珠) 여의보주(如意寶珠)얻고
의상 대사 관음보살(觀音菩薩) 친견하고
불전(佛殿)을 지어 洛山寺 창건할 제
어리석은 백성 구제하려 함이었네
화마(火魔) 속 그대 모습 아름답다 숭고하다!

 
천년 고찰 그림자도 남김없이
할퀴고 간 2005년 4월 춤추는 불기둥을
맨 몸으로 막아지고 관음도량 구하려고
동분서주 스님과 신도님들 수고스러움이 아쉽다.
동종은 간대없고 빈터만 남아 황량하구나.

 
부주의한 몸가짐이 이토록 처절할까?
부주의한 말 한마디 이토록 가슴 저밀까?
우리네 가슴속 역사가 사그라지네
천년이 찰라(刹那) 일줄 뉘가 알았었소!
속절없는 시절만 탓하다 무너진 내 가슴이여!

 

아! 낙산사.
영원한 그대 이름 목놓아 불러보오!
시린 가슴 부여잡고 불러봅니다.

추천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2월에 낙산사 아픔을 보았지요
정말 천년을 찰라에 잃고 페허가 된 낙산사
어서 옛모습 다시 복원되기를 빌어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방종이  천년의 문화유산과 영혼을  일순간에 짓발고
황폐와 삭막한 퇴락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비통한  일입니다.  님의 외침속에  묻히고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4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529
은사시나무 댓글+ 3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2006-11-22 6
3528
십이월 파편 댓글+ 3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2006-12-08 9
3527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2019-08-12 3
3526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2019-09-19 2
3525
사랑 愛 댓글+ 2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05-12-30 1
3524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06-03-13 1
3523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06-04-16 0
3522
取中花 댓글+ 4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06-05-07 0
3521
사랑을 위하여 댓글+ 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06-12-14 0
3520
시월 댓글+ 1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07-09-20 0
351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07-10-05 4
3518
종신형 댓글+ 7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07-11-07 7
3517
안식을 찾아서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07-12-05 3
3516
* 아침 * 댓글+ 2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07-12-12 2
3515
까치의 진혼곡 댓글+ 5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08-02-01 5
3514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19-12-09 2
351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2006-04-10 8
3512
사랑의 다짐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2006-05-17 3
3511
다가갈 수 없어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2006-08-20 0
3510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2006-08-30 0
3509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2006-10-19 0
3508
가을에 댓글+ 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2007-09-10 0
3507
이런 사람 댓글+ 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2007-12-03 5
3506
* 時計 *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2007-12-09 5
3505
군고구마 댓글+ 5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2007-12-24 5
3504
답변글 [re] 손톱달 댓글+ 1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2008-02-15 1
3503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2008-02-16 4
3502
가슴 없다 댓글+ 4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2008-03-11 4
3501
뼈다귀 댓글+ 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2016-04-18 0
3500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2020-05-29 1
3499
갈매기 댓글+ 6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2006-06-04 0
3498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2007-10-30 6
3497
고요한 가을밤 댓글+ 5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2007-11-09 5
349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2008-02-07 7
3495
동백섬 댓글+ 2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2008-03-15 3
349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2008-03-19 5
3493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2008-03-22 3
349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2015-12-17 0
3491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2018-07-03 0
3490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2019-08-03 3
게시물 검색
 
게시물이 없습니다.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