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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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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 댓글 3건 조회 1,003회 작성일 2006-12-17 13:08

본문

비와 그리움

/오형록

세상을 삼킬듯한 회오리에
꼬리를 물고 낙엽이 날아오른다
음침한 구름이 하늘을 덮고
오싹오싹 피부를 자극하는 스산한 이방인
쏴 쏴 쏴 가을비가 천지를 하나로 묶는다
따드락 따드락 여기저기 애절한 가을의 광시곡
철퍼덕 피부에 달 겨 붙은 지난날의 초상
수많은 사연을 잉태한 하루가
다시 어둠 속을 걸어 유유히 사라져 가지만
나를 옭아맨 눈빛은 좀처럼 떠날 줄 모른다

06. 11. 9.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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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애란님의 댓글

허애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6-12-17 14:44

오형록 지부장님!
많이 추워졌어요
선생님 계시는 그곳도
눈소식이 있는지요?

신정식님의 댓글

신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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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6-12-17 18:50

하얀 눈이 덮였습니다 포근하게 눈이 덮였습니다
거기에도 눈이 왔는지요 오형록 지부장님
지난 전라모임에 수고 많이 하셨지요
감사 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6-12-17 19:05

겨울비 영상 속으로
살금 들어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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