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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晉陽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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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517회 작성일 2005-10-18 11:30

본문

file.php?id=special&no=443&board_sec=0&file=1
  • 사진: 진양호(내 고향 경남 진주시 서편 위치, 다목적 인공댐,
    호수 남쪽 아래로 시내를 관통하며 촉석루를 거쳐 남강이 흐르고 있음)

진양호(晉陽湖)에서 / 강현태


나는 산새도 날개를 접고
떨어지는 잎새조차 숨을 죽인 곳

그 고요하고 장엄한 위용과
청탁 수 가리지 않고
수용하고 포용하는 넓은 가슴

진양호!
그 이름만으로도 정겨운 너

평온함이 절로 느껴지는
너의 온 가슴이 내려다 보이는
커피숍에서 마시는 카푸치노 한잔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을까

휘저어 생겨나는
찻잔 속의 거품처럼 부풀어져
나를 옭아매던
내 가슴 속 고독과 불안은
어느새 향긋한 커피 향과 함께
너의 가슴
저 깊은 곳으로 흡인되어 사라진다

머언 지난날
다단(多端)했던 추억이 서린 곳

언제나
내 너를 보고있노라면
늘 안기고픈
내 어머니의 품처럼 아늑함과
늘 그리운
내 님의 부드러운 숨결처럼
거절할 수 없는
너의 마력에 한없이 빠져들고 만다

  • file.php?id=special&no=441&board_sec=0&file=1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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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혜원님의 댓글

no_profile 임혜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현태시인님^^*
진양호를 많이 좋아하시나봐요?
호수에서 커피 한 잔의 달콤함과 사색들...
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우리 올 가을에는 진양호처럼 넉넉하게 서로를 포용하며..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도 강현태 시인님처럼 시의 마력에 빠져들어 봤음 좋겠습니다.
처음에 올리셨던 강현태 시인님의 사진처럼 한결 아름다운 정감으로...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현태 시인님, 진양호의 나긋나긋한 허리가 안겨오는 듯 하군요.
진양호에 어린 추억이 많다면, 고향도 진주이겠군요.
김시민 목사가 장렬하게 산화한 진주성..
논개가 왜장 게다니를 안고 투신한 남강..
충절의 땅, 언제 다시 가볼까나. ^^.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격려.응원의 덧글 주신
동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 맞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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