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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히지 않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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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2건 조회 1,047회 작성일 2006-07-14 11:59

본문

잊히지 않은 것들

 

                글/박영춘

 

살아 있음에 생각이
미리 속을 메우고
세월이 흐르는 만큼 두께로
더해가는 그리움의 잔상들


사노라면 잊는 날 있으리라는
생각은 하지만
가슴 속으로 흐르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것

 
이렇게 비가 흐르는 날이면
절로 묻어 두었던 잔상들이
고개를 들고 일어나니
어찌 막을 수 있으랴
흐르는 데로 두리라

 
흘러가는 데로 두리라
막지 못하고 잊지 못한다면
그렇게 흐르는 데로 두고
함께 담아지고 가리라

 
하나를 버리니 하나가 울고
하나를 버리니 가슴이 허락을 하지 않은 것을
늘 함께 하여야 하나보다.
기 뿔 때나 슬 풀 때나 언제나
너와 나만의 엮어진 실타래에서
벗어나지 못하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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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리속을 가득 메우는 상념들
살아있음에 흔들리는 거라는 위안
마음 속에 작은
위안을 얻고 갑니다.

서울지부 모임 때 보여주신 마음
그냥 음식이 아닌
대신 보내 준 정성
자두의 모양은  시인님의 사랑!
너무도 맛있게 먹은 모 시인님은
씨까지 꿀꺽 삼키고, 
 
냉장고에서 집어든 자두
그 맛이 안나서
총각네 가게에서 겨우겨우
골라든 모양!
우리들의 엮어진 실타래에서 벗어나기 없기^^*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한미혜 시인님
이렇게 만나지 못해도
한 공간에서 웃으며 인사합니다

시골에서는 흔한 것도
도 외지로 나가면 귀함입니다
지금은 지천이 자두이지만
좀 있으면 그도 귀한 과일이 되겠지요

늘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언제인가 한자리에서 뵙는 날이 있으리라 봅니다
늘 반갑게 맞아 주시어 감사합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은 오후가 되시어요
늘 웃는 모습이 고우십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흘러가는 데로 두리라
막지 못하고 잊지 못한다면
그렇게 흐르는 데로 두고
함께 담아지고 가리라
살아가는 동안은 그러리라봅니다
행복하시고 건필하세요^^&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황선춘 선생님^*^
윤복림 선생님^*^
박민순 선생님^*^
다녀 가시는 편한 걸음이 되시었는지요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지치지 않은 고운 시간이 되시어요
여름 감기가 무섭습니다
조심 하시어요^^*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은 아름다운 꽃병에 담어 두었다가
외로울 때 하나씩 하나씩 꺼내어 회상해 보는것은 어떨지요?
박영춘 시인님 고운 글 잘보고 떠납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영배 선생님^*^
김석범 선생님^*^
이렇게 웃는 얼굴로 마중을 합니다
무더위에 시원한 소나기 한차례 지나갔는데도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건강 챙기시는 오후 시간이 되시어요^^*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영춘 시인님.인사가 늦었습니다. 토요일 보내주신 김치/깻잎김치...그날 참여 하신 문우님들과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잊혀지지 않는 것들>이 있기 마련인데--
그중에는 잊고 싶은 것이 있고, 잊고 싶지 아니하고 영원히 함께 하고픈 것도 있지요. 오늘 박영춘 시인님의 시를 대하면서 나의 그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잊고 있었던 것들이었지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손근호 발행인님^*^
정해영 선생님^*^

이렇게 모여 우리는 하나가 되나봅니다
모두가 감사함입니다
감사합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은 주말이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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