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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야 한다'는 귀신 -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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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응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2,009회 작성일 2006-07-16 00:13

본문

  나는 정말 노래를 못한다.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노래방 기계 앞에서 노래가사를 보면서 불러도 박자 따로, 음정 따로 제각기 논다. 그것이 나에게는 왜 그렇게 어려운지 도저히 음정과 박자를 맞출 수가 없다. 그래서 나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음치중에 음치로 소문이 나있다. 그래도 조금 많이(?) 취한 상태에서는 듣는 사람들이야 괴롭던 말던 술기운을 빌어서 음정도 무시하고 박자도 무시하면서 제멋대로 부르기도 한다. 듣는 사람들은 간혹 그것이 더 재미있다고 배꼽을 잡고 웃기도 한다. 자고로 남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면 즐거움은 커진다고 했던가? 바로 그 짝이다.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우월감을 느끼는 것이리라. 그래서인지 예전에는 바보스럽게 망가지는 코미디 프로가 인기가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나도 그런 코미디를 보면서 웃고 즐거워 했으니까. 아마도 스트레스를 푸는 한 방편이었으리라. 요즘에는 코미디 프로를 보지 않으니 잘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그랬다는 말이다.

  한참이나 지난 얘기지만 작심을 하고 노래연습을 한 적이 있었다. 성악가가 되고 싶다던가 가수가 되겠다는 그런 거창한 것이 아니라, 그때만 해도 노래를 꼭 불러야 할 자리에 가면 흔하게 부를 수 있는 유행가 한 곡만이라도 제대로 부를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서였다. 아마도 노래를 못해서 창피하다는 생각이었거나 알량한 체면 때문이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아내는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었고, 아들은 그 당시 가수되는 것이 꿈일 정도로 노래를 제법 하는 편이었는데, 그런 아내와 아들이 번갈아 가며 가르쳐 줬는데 하라는 대로 따라 할 때는 그런대로 잘 되는듯 하다가도 혼자 하려면 영락없이 또 음정,박자를 맞추지 못하는 음치 그 자체였다. 며칠을 그렇게 연습하다가 결국은 포기하고 말았다. 재주가 메주였으니..

  그래서 지금도 어쩌다 노래방에 가게 되면 번번히 음정,박자를 놓치면서도 옛날 소싯적에 친구들과 대학가 뒷골목의 선술집에서 쓰러지면서까지 마셔대며 함께 불렀던 노래를 부르게 된다.

  오늘도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결국에는 노래방에 가야 했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얘기다. 그리고 마지 못해 노래를 부르기는 했다. "그건 너"라는 옛날 70년대에 유행했던 이장희라는 가수의 노랜데, 그 곡은 남이야 어떨지 모르지만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목소리만 크게 내면 음정,박자가 좀 안맞아도 그런대로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였기 때문이다. 나는 노래는 못해도 목소리 하나는 크다. 하지만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음정,박자는 제 멋대로였다. 오늘도 술 한잔한 김에 객기를 부렸다.

  하지만 집에 오는 택시 안에서 문득 생각해 보았다. "내가 가수도 아니고, 음악하는 사람도 아닌데 꼭 노래를 잘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인가? 내가 불러서 내가 즐거우면 그만이지 남들이 뭐라든 무슨 상관이람. 다만 듣는 사람도 생각해 줘야 하니까 피치 못할 경우에만 부르자"하고. 내가 노래를 잘 불러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면 사람들 앞에서 창피할 이유도 없으리란 생각도 했다. 아마도 근거도 없는 그 놈의 '잘해야 한다'는 귀신을 모시고 다녔던듯 싶다.

  글을 쓰는 일은 조금은 다르기는 하다. 형식도 없이 내가 좋아서 그냥 내마음을 글로 옮겨 놓으면 됐을 때는 글을 잘 썼다. 무작정 펜가는 대로 마음가는 대로 쓰는 것도 글이라면 말이다. 그런데 명색이 수필가라는 이름으로 글을 써야 하는 요즘에는 글을 잘 못쓰겠다. 그냥 종전처럼 부담없이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옮겨 놓으면 될텐데 등단이라고 하고 나서부터는 오히려 글쓰기가 어려워졌다. 아마 이것도 '잘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이리라.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글을 쓸 때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으면 어떤가? 마음 먹은대로 잘 써지지 않으면 또 어떤가? 남을 의식하며 글을 쓸 필요가 있는가? 어차피 내 마음을 표현해 놓는 것인데 그 글이 영원히 미완성으로 남을지라도 단 한줄이라도 그냥 써놓으면 되는 것 아닌가? 하기에 따라서는 어쩌면 그 한줄의 글이 나중에 걸작의 단초가 될지도 모르지 않는가?

  그렇다. 모든 것은 "잘 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그것도 노래라고 불러! 그것도 글이라고 썼어! 아마 그렇게 비웃을 거야"하며 남을 의식하고 비교하는 자격지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는 나다. 매사에 당당해지자. 삶의 여유와 멋은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니까.

  나는 오늘 음정과 박자는 맞지 않아도 흥겨운 마음으로 이장희의 "그건 너"를 흥얼거린다.

"모두들 잠들은 고요한 이밤에 어이해 나홀로 잠 못 이루나!
넘기는 책속에 수많은 글들이 어이해 한자도 보이질 않나!
그건 너!~~그건 너!~~~바로 너!~~ 때문이야!~~~~"

2006. 7. 15. 東川/윤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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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예산이다 춘천이다 광주다 하면서 지방으로 계속 돌아 다니다 보니 오랜만에 왔습니다..앞으로도 몇주간은 그래야 할 것도 같고...신변잡기 한편 올려 놓고 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소리가 좋은 사람만 보면 저는 낭송을 하면 참 잘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해 보는데 윤작가님의 목소리는 참 좋으신 것 같더라고요. 사람이 다 갖출 수 없쟎아요!
한 가지 남들의 것이 부러운 점이 있어야지요.
저는 운전하는 사람이 참 부러워용ㅇㅇㅇ
워낙 기계치여서!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화 목소리나 말할 때의 목소리는 그래도 들어 줄만 하다는 소리는 들어 봤는데..노래는 전혀 아니거든요..기차 화통을 삶아 먹은 목소리라고..하하하..그래서 내멋에 살려고 합니다..한미혜 작가님의 시낭송은 수준급이지요..부러워용ㅇㅇㅇ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윤응섭 작가님^^*
이렇게 글로 뵙고갑니다
황금같은 연휴라합니다
장마에 피해는 없는지요
고운 시간으로 가득히 채워가시어요^^*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있잖아요, 윤작가님, 그건요,
그동안 윤작가님께서 정말 음치가 아니고 음치인 척 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음치의 삼대 조건을 아세요?
1. 음정박자무시
2. 청중무시
3. 자아도취...
윤작가님은 겨우 1번 조건만 갖추셨잖아요.
이왕 음치를 하실 거면, 2번, 특히 3번을 확실하게 미시와요..
아셨죠? ^^*
에구구, 비가 너무 내리니까 제가 지금 무슨 말씀을 드린 건지요.
너무 미워하지 마시와요.
더운 여름날 전국을 다니시느라고 수고 많으시네요.
늘 건강조심하시구요.. 홧팅하시와요!! ^^*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장난이 아니네요..황금같은 연휴이긴 해도 국가적인 재앙에 어디 놀러 다닐 수도 없고..오늘 일 때문에 광주에 내려가기로 했었는데 취소를 했지요..하여튼 걱정이네요..박영춘 시인님..오영근 시인님도 비피해 없으시길요..
이은영 작가님!~~하하하...정말 음친데?..음정박자무시는 물론이요..글에도 썼지만 청중이야 듣던 말던 무시의 극치를 달리지요..또 자아도취..그것에도 적확하게 해당되네요..술 취한 상태에서 나혼자 좋다고 불러제끼니까..나아가 남의 노래에도 끼어들어 방해도 하지요..ㅎㅎ..행복하세요..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글을 열심히 써야 할텐데 제대로 쓸 시간이 나지를 않네요.
틈틈히 쓰려고는 하는데..
물폭탄 피해는 없으신지요?..건필하세요

최수룡님의 댓글

최수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래를 못부르면 본인은 스트레스를 받을지 몰라도 듣는 사람들은 무척 흥겨워 하지요. 노래는 즐겁자고 하는 것이니, 다른 사람 의식 하지말고 음성, 박자 개성을 살려 더욱 여러 사람을 웃기는 쪽으로 망가지면 어떨까요?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 주는 것 또한 노래방에서의 멋진 매너(?)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한다는 부담감때문에 노래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중에 그렇게 극복을 하여 인기 짱인 친구가 있어서 말씀을 드려봅니다. 건필하시길 빌며...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수룡 작가님!~하하..노래 잘하는 친구들 위주로 가다가도 저를 중간쯤에 끼워넣지요..분위기있게 가다가 완전히 망가지는 분위기로 반전하기도 해서 재미있었는데.. 근데요..이런 것은 스트레스를 받는 척이라도 해야 제맛인데..이제는 좀 뻔뻔스러워져서 식상한가 봐요..그래서 그것도 스트레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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