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 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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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609회 작성일 2008-11-27 12:30본문
글/ 전 온
이파리 흩날리는 스산한 날에는
진한 커피 향기 녹아 그리움이 됩니다.
아침안개 짙은 오늘도
어김없이 첼로음률을 타고 가슴으로 내려앉지요.
바람 불어와 이파리들 흩어지면
추억 속 한 조각 사랑으로 묻어납니다.
그리움은
바람 지나간 빈 가지에 횡-하니 걸려있고
가슴은 넓디넓은 광야가 되어
불러도 대답 없는 메아리만 남습니다.
메마른 그리움조차 바람에 실려 가는
오늘 같은 날에는
기다림의 소리 없는 절규가
빈 가슴 하나 가득 배어납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그곳은
오늘, 사랑을 찾아 가는 나의 길입니다.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막 오전의 치료 끝내어
마시다 남았던 커피를 마시며
시인님의 향기 풍기는 시와 멋진 사진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뵈온지 벌써 두 달로 접어듭니다.
인자하신 장로님의 얼굴을 상기하면서, 두루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안개 짙은 오늘도
어김없이 첼로음률을 타고 가슴으로 내려 앉지요
이런 그리움이 있으세요?
시인님 몰랐어요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따라 세월따라, 그리움 따라가다보면 시인님의 세상, 사랑의 제국이 보이겠네요~
오늘 비가 내립니다, 차분함으로 전온 시인님의 작품속에서 여유를 느끼고, 빗방울에 섞여 내리는 진한 그리움에 졌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점심식사후 커피 한 잔으로 잘 감상하였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불어오는 곳 >
어울리는 멋진 풍경과 함께
잘 감상 하였습니다
사랑 찾아 가시는 길
순풍 이길 바랍니다.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늘, 사랑을 찾아 가는 나의 길/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전온시인님 건강은 괜찮은가요. 건강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윤기태님의 댓글
윤기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겨울 비오는 날 따끈한
커피 한 잔에
얼었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 내리지요
한 겨울 천왕봉에서
보온병에 준비해간
커피 한 잔의 추억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사진속에 스산함이
피부로 느껴지네요
건안하십시요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불면
내 영혼이 흩날립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랑을 찾아가는 길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향해 얼굴을 듭니다
미소인지 찡그림인지 등신불닮은 전온 시인님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걸음 해 주신 여러 시인님들께
가슴으로 부터의 진정한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세상 열심히 견디어 냈으면 합니다.
문우 여러분께 향기로운 휴일을 기원해 드립니다.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