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나 사이거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495회 작성일 2009-01-15 14:23본문
글: 김남희
가짜 사랑일까?
사랑은 매혹도 설렘도
열정도 아닌
더딘 마음을
채우고 또 채워 넣는데
그대와 나 사이에
필요한 거리만큼
위로 하자
소나기 퍼붓듯 해 어스름
하얗게 내리는 눈이
너였으면 해
꺼질듯 말듯 위태로운
모닥불 사랑 보다
오랫동안
눈밭의 파수꾼 되어
그 자리를 지켰으면 해
사랑은
적당히 친해지니
익숙하게 되어버리는걸
어느 날은
술잔에 어린 그대의 얼굴을
마시곤 했지
잊기조차 힘들면
술잔 속에 눈물을 보태기도
그리움에 서성이다
아무도 밟지 않은 곳에
손가락 연필로
마음을 보이기도 해
댓글목록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장의 종이가 놓여있습니다,,
그 종이는 아주 얇아서 투명하기까지 하지요,
서로 바라볼 수 있을정도요
사랑은 그 종이의 두께처럼
서로의 생각이 보여집니다,
사랑이란 그런것이지요,
다녀갑니다,건필 하십시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 개의 심장은
결국 각자 박동을 일으키지요.
하나가 되는것은 육신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입니다.
완전한 하나이기를 바란다면
영혼으로 사랑하는 법을 터득해야 할 것이지요.ㅎㅎ
고맙습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도 사랑에 눈물 흘리고 있군요
아픈 사랑에 술도 조금 늘었군요
아픈만큼 성숙하는 진실을 알기가
왜그리 힘든가요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남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몇자 적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정말 자야 하겠어요
글 고마웠어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그리움이 하얀 눈처럼 쌓여만 가네요...
.............
지금 창밖에 하염없이 눈은 내리는데....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와 나는 바로보면 님
돌아 누우면 남남 ㅎㅎ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