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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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금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2,457회 작성일 2005-05-12 17:45본문
민들레 속에는
빛나는 눈동자를
가진 얼굴 있다
마른 땅을 뚫고
위대한 산고를 겪은
어머니의 모습
푸른 잎 속에서
솟아 나는 꽃대
깃발처럼 피어나는
노란 얼굴
날 저물어도
잠들지 않는
새로운 잉태를 본다
댓글목록
윤복림님의 댓글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노오란 민들레가 보고 싶네요. 아름답고 고운 밤 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땅에서 솟아나는 태양처럼, 산고를 치른 어머니처럼
그대의 모습은 노란 얼굴....그 모습이 그리워집니다..!! 감상잘했습니다..^*^~~
강병철님의 댓글
강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작은 것의 가치를 찾아주는 아름다운 시로군요.
민들레가 보잘것 없어 보이지만 당당히 꽃대를 세우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죠.
좋은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민들래를 보면 우리 민족근성을 보는 듯하고, 우리 어머님의 모성애를 생각나기도 하지요.
그래서 두번째 연에서 "마른 땅을 뚫고 /위대한 산고를 겪은 /어머니의 모습"이라고 표현하셨군요.
감상하면서 잘 쉬었다 갑니다.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민들레꽃과 어머니는 연약함과 강함의 양면성에서 닮은 점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말 잎사귀를 보면 어머니의 강인함을 엿볼 수 있더라구요. ^*^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단한 민초 민들레..포공영 이라 하여 한방에서도 일찌기 약초로 인정받은
풀 이기도 합니다...
위와 장에 탁월한 효험이 있고 그 전초를 술에 울궈 먹으면 강정제로도 효험이 있다하니
민들레야 말로 가장 서민적인 풀이면서도 건강을 다스리는 민초라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시어에 젖다 갑니다..늘 건필 하소서...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른 땅을 뚫고 ......
위대한 산고를 겪은 어머니의 모습.....
나는 작년....봄...아들놈 군에갈때..민들레를 보며
많은 생각을 했읍니다....노란색의 제비 주둥이같이...
막..군에 입대하는....님의 글 읽고 그때를 떠올렸읍니다.
귀한글 잘 읽고 갑니다.
양금희님의 댓글
양금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