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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坪村
참았다 오고
느리게도 온다
춘설에 묻혔다 오고
산어귀 기웃거리다 온다
양지만 오다가
응달진 강둑
동냥 햇살로 가난하게 온다
바쁘게 오고
풍요롭게도 온다
유채꽃 흐드러지면 동백꽃 시샘에
산수유 노오랗다
너그러움 안고 오는 사람아
따듯한 사람아
눈부시게 오는 사람아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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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다가오는 삶이 봄의 여인처럼,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고 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려 보렵니다 ...아~ 나의 님은 어디에...~~
황선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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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봄이 오는방법이 참 여러 형태로군요.
이왕이면 따뜻하게 왔으면 좋겠습니다.
고운글 머물렀다 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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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그렇게 오는줄을 미처 몰라서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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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누구에게나 다양한 모습으로 오는 사랑스런 봄, 어서 마중 나가야지요. 행복하세요.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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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어 손으로 살짝 가리고 보아야겠습니다.
곱게 오시는 봄님 마중나가야겠군요.
늘 깊으신 글에 감동입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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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님이 오시듯
고개 다소곳이 숙이고
옷고름 살짝 들어
딴전 피우며
그렇게 오시겠지요. ^^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큰시인님!!!
저의 마음에도 왔습니다
어제 친구들과 강화를 다녀왔는데요
그곳 선조님들의 흔적인 진지에도 포르스름하게
봄이 왔답니다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