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어머니의 고무 다라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751회 작성일 2018-02-20 18:29

본문

어머니의 고무 다라이

 

                                         김혜련

 

모범생인 하늘조차

잠에 취해 있는

칠흑빛 이른 새벽에

삼십대의 젊은 어머니는

쓸데없이 착하기만 한

무기력한 남편을 대신하여

빨간 고무 다라이에

유일한 목숨줄인

마른 생선, 오징어, 멸치를

바닥에 차곡차곡 깔고

그 위에 목숨보다 소중한

21녀의 맑은 눈망울을 담고

동네 개 짖는 소리를 동무삼아

먼 길 행상을 떠난다

목이 휘어지는 삶의 무게 속에서

푸른 대 이파리보다 젊은 어머니는

어떻게 견디셨을까?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하재 님,  반갑습니다. 소중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성의 힘은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5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489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2 2018-02-05 1
3488
웃풍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2018-02-05 0
3487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2018-02-05 0
3486
망향가 댓글+ 1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2018-02-05 0
3485
새날 댓글+ 1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2018-02-06 0
348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2018-02-07 0
348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2018-02-07 0
3482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2018-02-08 0
348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2018-02-08 0
3480
갱년기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2018-02-09 0
3479
하이쿠의 겨울 댓글+ 1
송은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2018-02-11 0
3478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2018-02-11 0
3477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2018-02-11 0
3476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2018-02-12 0
347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2018-02-12 0
347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2018-02-12 0
347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2018-02-12 0
347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2018-02-13 0
3471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2018-02-14 0
3470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2018-02-14 0
3469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2018-02-15 0
3468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2018-02-15 0
346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2018-02-16 0
3466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2018-02-17 0
3465 송은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2018-02-18 0
3464 송은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2018-02-18 0
3463
0.01초 댓글+ 1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2018-02-19 0
3462 송은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2018-02-19 0
3461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2018-02-19 0
3460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2018-02-19 0
3459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2018-02-20 0
3458
봄의 옆구리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2018-02-20 0
열람중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18-02-20 0
3456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2018-02-21 0
3455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2018-02-22 1
345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2018-02-23 1
3453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2018-02-24 0
3452
손녀의 애정 댓글+ 2
no_profile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2018-02-25 0
3451
종착역 댓글+ 3
no_profile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2018-02-25 0
3450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18-02-25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