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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아포리즘( Aphorism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26회 작성일 2006-03-1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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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아포리즘( Aphorism ) / 고은영



사랑은 표적을 향해 활을 당겼으면
목표물에 집중하는 것이다
한눈을 파는 것이 아니다
체제보다 영혼의 중요성을
헌 신짝 버리듯 그런 사랑은 더욱 아니다

누구보다 가장 사랑의 중요성을
설파한 사람은 당신임을 알라
그 사랑이 없으면 죽을지도 모르고
어떠한 사랑의 행위도
당신을 떠난 활 시위는
당기지 말라는 게 당신의 지론이었다

체제에만 집중하여 영혼의 순수도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불신과
비정상적인 사랑의 신뢰
이기가 부르는 또 다른 이기
그것이 과연 인생에 진실한
사랑을 안다고 장담할 수 있겠는가

떠나는 사랑은 언제나
고이 보내주는 사랑이면 되는 것이고
굴욕적인 아픔과 시간의 행보 위에
진실이라 믿었던 사랑은 없었다
사랑은 내가 바로 보지 못하는
착각과 환상의 섬이기 때문이었다

당신은 어느 시인의 말처럼
사랑의 일정한 방향과
표적에 꽂혀 부르르 떠는
진정 황홀한 순간을 모르는 것이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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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너무 가까이 왔나봅니다. 시인님의 사랑의 해석앞에 "사랑은 짧고 그리움은 길다" 라는 말을 왜? 하고 싶을까요.
허허허 고운글 잘보고 갑니다.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은 내가 바로 보지 못하는
착각과 환상의 섬이기 때문이었다>  고은영 시인님의 고운 글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셔요 !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을 소중하게 하라 함부로 하지 마라
사랑은, 표적을 향해 활을 당겼으면 목표물에 집중하는 것
떠나는 사람은 언제나 고이 보내주는 것
사랑의 일정한 방향과 표적에 부르르 떠는 진정 황홀한 순간을 모르는 것
고운 시어들에 심취되어 또 감상하고 감상하며 물러갑니다.
고 시인님, 고운 날 늘, 펼치소서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실이라 믿었던 사랑은 없었다. 사랑은 내가 바로 보지 못하는 착각과 환상의 섬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무대위에서 펼치는 하나의 연극과 같은 것이군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을 다시금 일깨우는 일침입니다....   
보는 각도(느낌,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사랑...
사랑의 논리에는 정답이 없다, 
누구든 사랑에 대하여 이것이다 단정하지 말라는 간곡한 독백으로 느끼며 감상하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이 환상속의  섬으로 귀착한다면
분명  파르르 떨며 애달픈 시간이 되겠지요.
순수를 찾아야  되느데........
요즘의  사랑은 이기와 감각이 범벅이 되어 알맹이가  없더라구요.

한참을  머물고  갑니다. 공감하면서.
건필하세요.  고은영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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