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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919회 작성일 2006-03-10 12:02

본문

바람소리




바람은 봄에만 꽃을 피우나
가을에도 피고 지는데
바람은 봄에만 웃으며 오나
사계절 피우고 지우고

꽃구름 타고
비구름 몰고

해가 바뀌고 철이 지나가도
깊고 높은 산 너머에서
멈추지 않고 부는 바람
바람 없는 사철 어디 있나

바람아 불어라
고요히 불어라



2006-03-1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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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이 기억 납니다. 벌써 옛날이군요. 김옥자 시인님의 시집에 아마, 4월에 시집 출간을 위해. 표지에  보리 사진을 넣었으면 한다 하여. 정말 보리 사진을 구하다 구하지 못했는데. 마침 6월이라, 카메라를 메고 자유로를 타고 파주 어느 농가에 보리를 찾을 수 있었죠. 그 후 한달여만에 그 보리 시집이 나왔던 기억 말입니다. 이제 일여년이 되는데 벌써 옛날 같으니 말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예 고은글입니다
누구도 흉내낼수없는
잘 감상했습니다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없는 이세상 끔직해요 ...사계가 오고가고 꽃이 피고 지고 자연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이세상엔 없는게 없이 다 있으니...고운글에 감동받고 혼자 떠들고 갑니다 반갑습니다 자주 들러 고운시에 젖어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봄바람이 불어서 춤바람이 불어야겠지요
희망의 춤바람이 모두 불어야겠지요
왜냐하면, 겨우내 모든 것들이 풀리고 생명의 바람이니까요
그래서 곳곳에 춤바람이 불어야겠지요.
김 시인님,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운 봄바람 맞으소서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아  뭠추어 다오
그런 노래도 있지요
바람은  삶에 있어 
영원한  동반자이지도
설령 사랑의 바람 일지라도,,
김 옥자 시인님 다녀 가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놈의  바람은 사시사철  불지요.
우리네  삶에도 언제나  부는  바람.
고운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김옥자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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