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마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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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8건 조회 1,016회 작성일 2006-03-03 14:34본문
해안의 끝이 보이는
원점에 있는 섬일까
내가 이를 쯤이면
섬은 물속으로
나머지 부분은
안개의 품에 있겠지
아마 도에서는
내 의식도 파랑 나비를
보지 못할 것이다
때로는
고통이 없는 곳이라
지형은 안정감이 있는
모의 태반처럼
바닷물은
진한 양수냄새로
늘 청결하게 씻기는
간물로 절여진 모태가 있을 것이다
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마도
그곳에는 파랑나비 한 마리가 있을 듯 합니다.
금동건 선생님 아름다운 글 잘 보구 가네요!
권영선님의 댓글
권영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선생님께서 쉴수 있는 그 곳이 아마도 이겠지요.
신비로운 글입니다,,좋은글에 감동합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상만 해도
아주 평화롭고 아름다운 낙원인가 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꿈을 가져보는 무릉도원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자체가
신비하네요.
아마도라는 안개에 싸인 말처럼..^^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속에 한참을 머물러 있다갑니다,,
자연과 어우러저 읊어지는 시어
잘 감상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서 그려보는 섬... 태아를 품은 어머니의 안정된 우주처럼....
우리가 바라보는 영원한 섬이겠지요.... 아마도, 아마도 그런 곳이겠지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허순임 님
권영선 님
김춘희 님
정영희 님
손갑식 님
김석범 님
다녀 가셨군요
고맙습니다
이런곳을 찾아가고 싶어지내요
김승기님의 댓글
김승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런 곳이라면 저도 언제든지 잠들고 싶습니다(읍니다, 라고 했다가 틀렸다고 지적 밭았어요, 행복해요) 저도 참여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