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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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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907회 작성일 2006-03-04 18:56

본문



DSC04736.jpg


숨 쉬는 신호등

조금은 싸늘한 바람이 온 몸을 맴돌고
인적의 파문의 그림자를 에워싸듯
소리 없는 아우성의 빛들이
거리를 반사하듯 살며시 내려 쪼이고
그늘진 불빛의 자그마한 얼굴이
숨을 조이며 움직이고
심장의 맥박을 노래하고 있다
우린 그 삶에 맞추어
조금씩 습관적인 시계의 분침처럼
걸음을 옮기고...
어느 덧 반짝이는 두 눈에
시선을 곤두세우고 거리를 행보하며
마음의 준비와 행동에 눈을 맞춘다

2006. 03. 04. (토) 素潭 윤복림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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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렇치요 습관처럼 시계의 분침처럼
그렇게 걸음을 옮기며 살아가고 있겠죠
봄비가 내리는 주말입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짜여지지 않은 시간들.
그러나 내가 가야하는 길엔
분명  신호등이 있지요.
그 신호등 무시하고 가다가
낭패를 ,,
일상생활의 신호등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떠한 사물도 우리에게 생동감을 주게 되지요...
우리는 그곳에 눈빛을 마추며 가슴으로 하나되려고
오늘도 무척 노력하고 있는 것이 아닐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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