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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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에 / 강현태(2006.03.06) 는개 추적대는 아침 능안골 고샅길 가장자리에 월영매 한 그루 경칩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면식 있는 외로운 발걸음 하나 반겨 맞아 기품 어린 옛 모습 그대로 새큼한 봄 소식을 전한다 낡은 사내는 갓 잠에서 깨어나 봄맞이 나선 개구리 되어 새삼 납신거리며 훔친 봄빛으로 겨우내 허기졌던 가슴을 채우고 한바탕 기지개를 켠다 비 긏자 해님이 얼굴을 내미려 하고 멀찍한 동구 언저리로 능수버들이 아슴푸레 드러난다 |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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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본 예쁜 매화 생각이 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피겠지요
기대 하면서 고운 글 즐감하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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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냄새를 흠씬 마시고 갑니다...사진도 아름다워 가지고 가야할것 같아요!...감사드리며...
장찬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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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에 흠뻑 젖었다가 갑니다.
김승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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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맘으로 머물다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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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섭리 속에 피여나는 작은 생명의 신비스러움을 느낌니다.
윤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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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태 선생님, 너무나 고운 사진과 글, 음악에 취해
한동안 정신이 아찔했네요.....ㅎㅎㅎ
제가 안개엔 맥을 못 추는데...는개라루요?
뭔지 몰라서 사전을 찾아봤네요...ㅎㅎㅎ 한 가지 배우고 갑니다.
아니 영혼의 음률을 느끼고 갑니다. 늘 건안 하소서~!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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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사내들도 봄맞이 할 자격이 충분하지요.
고운 시 고운 사진에 취했다 갑니다.
건필하소서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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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봄인가 봅니다,,
봄은 길지않습니다
봄은 모든이에게 기다림과
그리움을 안겨줍니다,
안개 속으로 잠시 걸어 가다가
길을 읽어 그냥 이대로 주저 앉아버렸습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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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경칩은 보다 아름답고 운치가 가득입니다.
시어와 음악에 취하다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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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봄의 모습에 잠겼다 갑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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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깨어나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봄의 향기에 젖어봅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봄의 향연이 펼혀진듯합니다
아름다운 모습 소리 느낌
이 모든것이 잠에서 깨어 호강을 하는 계절
봄입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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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인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 올립니다.
아무쪼록
언제나 건안하시고
따듯한 봄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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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서정이 그림처럼 펼쳐지는군요.
시어 속에 강시인님의 봄을 맞는 마음이 새록새록 쌓이는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