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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라는 것은 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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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278회 작성일 2011-06-10 10:41

본문

정이라는 것은
 
                        김현수

길을 가다
손을 내밀어 본다

사람의 속 마음을
연결하는 끈이 없네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는 정이 있어야 함을

아무리 물질문명이나
기술이 발달해도

인위적인 정이라는 것은
결코 만들 수 없음을-

-------------------------

  
인터넷은

                   김현수

그냥 툭 치고
살며시 건드려도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아는 만물박사

알아도
너무 많이 아는
얄미운 박박사

과유불급(過猶不及)

너무 과도한 정보가
나의 창의적 사고를
막는 걸림돌이네

그냥 쉽게
열려라 참깨하며
툭 치면
열리는 인터넷은-

--------------------------

  지나친 사랑

                        김현수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

사랑하면 할수록
이익과 손해

해준것만큼
받은것만큼
자로 재기 때문에

그에 남고
반대로 돌아오는 것은

치유하고
회복될 수 없는
같은 상처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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