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에 걸쳐진 그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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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에 걸쳐진 그 얼굴 돌아보면 아직도 부르는 소리 있어 가던 길 멈추고 뒤 돌아보면 먼 곳에서 나즉히 부르는 그 소리 담을 수 없는 메아리 가다 보면 아직도 보이는 얼굴 있어 먼 하늘 바라보면 먼 곳에 걸쳐진 그 얼굴 다가 설 수 없는 무지개 메아리만 남기고, 무지개만 남기고, 가버린 내 소중한 그리움이여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밤새 달려온 새벽의 힘찬 발걸음에서도 나는 침묵하며 고개를 떨군다. 이대로 정녕 돌이 되어 저 산모퉁이에 자리할 수 있다면 이대로 정녕 구름 되어 저 하늘 구석에 자리할 수만 있다면 블랙 커피에 흠취한 채로 담배연기를 내 뿜으며 아~ 나는 연기이고 싶어라. 풀어 헤치며 날아가는 연기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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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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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그리움의 흔적을 안고
머물다 갑니다.
건안 하시기를......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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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선 시인님 플레쉬로 만들어진 영상시 대단 합니다. 직접 제작 하셨는지?
음악과 눈. 시 모두 좋습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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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애님의 영상작품이군요...제가 오래전에 가입했던 카페의 운영자로서 영상에 뛰어난
솜씨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움과 하나되고 싶은 그 마음을 읽고 갑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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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되어 돌아오는 그 모습은
차거운 이슬 속 고목과도 같은
차갑게 식어버린 뒷 모습뿐인걸,,
김 종선 시인님 다녀 가옵니다,,
글이 아름답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예그리움이 몰려 옵니다
이쁜글에 머물다 감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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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그리움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김현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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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인님의 시에는 고독이, 그리움이 그리고 애절한 사랑이 있습니다.
항시 건안하시고 건필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