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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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068회 작성일 2006-02-23 12:09본문
2월의 대지는
겨울의 문 앞에서 대지는
가슴 깊숙이 씨앗 품고서
날카로운 북풍의 칼날 막으며
스스로 다지고 다지더니
겨우내 품은 씨앗들 탄생 도우려
보드라운 스펀지처럼
스스로 몸을 일구더라
2월의 대지위에서 겨울은
가는 듯 아니 가는 듯 가버리고
오는 듯 아니 오는 듯 봄은
살그머니 다가와 앉았구나
성급한 버들강아지 솜털 가슴 드러내고
바람이 들려주는 봄 소식에 빠져 있으매
춥다고 웅크리고 있는 내가
한순간 부끄럽더라
2월의 대지는
이제 막
해산을 시작했다네
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봄이 오는 산고를 치루 듯...바람이 제법 아직은 차겁습니다.
윤 시인님!..잘 계시죠?
3월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이 오니..새싹을 해산하는 군요. 좋은 시, 잘 감상 하였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터운 땅의 껍질을 가르는 해산....겨우내내 기다린 날...
기쁨과 희망이 있는 날이지요...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해자 시인님!
오는 봄과 함께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 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건안하시고 좋은 글 많이 창출해 선보여 주시길 고대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윤해자시인님
그렇군요
2 월의 대지가 해산을 하는군요
주신글 감사합니다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대지는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이죠. 그 몸도 마음도...
윤 시인님, 좋은 詩 반가웠습니다. 건필하십시오.
황선춘님의 댓글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월의 대지가 숨을 쉬는군요.
곳 있을 삼월 바람에 꽃을 피우겠습니다.
시인님의 고운글 잘 보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모습,
2월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대지의 새싹들이 꿈틀거리고 있노라
저리도 시끄러운가봐요
문우님 전 잘 지내고 있답니다,
문우님도 잘 지내고 있지요?
감기들지 말구 늘 밝은 모습으로 보아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2월의 대지는 희망이네요.
희망을 노래하고 계시네요.
요즈음은, 옥동자보다 예쁜 공주님이 대접받는다는데,
2월의 대지는 예쁜 공주님을 낳으시길 바랍니다.
잘 감상하고 물러갑니다. 늘, 좋은 시 믾이 창출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