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대지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yo/young30071.gif)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2월의 대지는
겨울의 문 앞에서 대지는
가슴 깊숙이 씨앗 품고서
날카로운 북풍의 칼날 막으며
스스로 다지고 다지더니
겨우내 품은 씨앗들 탄생 도우려
보드라운 스펀지처럼
스스로 몸을 일구더라
2월의 대지위에서 겨울은
가는 듯 아니 가는 듯 가버리고
오는 듯 아니 오는 듯 봄은
살그머니 다가와 앉았구나
성급한 버들강아지 솜털 가슴 드러내고
바람이 들려주는 봄 소식에 빠져 있으매
춥다고 웅크리고 있는 내가
한순간 부끄럽더라
2월의 대지는
이제 막
해산을 시작했다네
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da/dan198.gif)
이제 봄이 오는 산고를 치루 듯...바람이 제법 아직은 차겁습니다.
윤 시인님!..잘 계시죠?
3월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봄이 오니..새싹을 해산하는 군요. 좋은 시, 잘 감상 하였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두터운 땅의 껍질을 가르는 해산....겨우내내 기다린 날...
기쁨과 희망이 있는 날이지요...
강현태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hy/hyuntai53.gif)
윤해자 시인님!
오는 봄과 함께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 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건안하시고 좋은 글 많이 창출해 선보여 주시길 고대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윤해자시인님
그렇군요
2 월의 대지가 해산을 하는군요
주신글 감사합니다
김상우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mo/moonriver312.gif)
그렇지요. 대지는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이죠. 그 몸도 마음도...
윤 시인님, 좋은 詩 반가웠습니다. 건필하십시오.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2월의 대지가 숨을 쉬는군요.
곳 있을 삼월 바람에 꽃을 피우겠습니다.
시인님의 고운글 잘 보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wj/wjs2626.gif)
아름다운 모습,
2월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대지의 새싹들이 꿈틀거리고 있노라
저리도 시끄러운가봐요
문우님 전 잘 지내고 있답니다,
문우님도 잘 지내고 있지요?
감기들지 말구 늘 밝은 모습으로 보아요^^*
홍갑선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ga/gapsunhong.gif)
그래요 2월의 대지는 희망이네요.
희망을 노래하고 계시네요.
요즈음은, 옥동자보다 예쁜 공주님이 대접받는다는데,
2월의 대지는 예쁜 공주님을 낳으시길 바랍니다.
잘 감상하고 물러갑니다. 늘, 좋은 시 믾이 창출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