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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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분노
松亭 신의식
나를 보렴
이 간절함을 보렴
너에게
나는
무엇인가
네 가슴은
싸늘하게 식어
구겨진 맥놀이처럼
답이 없으니
가슴 안에
타다 남은 촛농
방울방울 떨어지는
뜨거운 분노
하얀 석화가 되어
너에게
건네는 말
가거라
멀리 가거라
나를 보지 말고
아주 멀리 가거라
..... Olivenca / Sidonio Pereira
댓글목록
김예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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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슬퍼요.
글구 뜨거운 분노도 나중에는 식어서 굳어버리잖아요.
촛농처럼...
주말이네요.
날이 풀려서 봄이 오는 길이 느껴지는...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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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으려면 또 저만큼에 가있는 ,,
가거라
그래 가거라,,
그리고 보거라,
희색빛 하늘의 분노를 ,,
신 선생님다녀 갑니다,
김일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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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인님 좋으네요
자신을 던져 쥐위를 밝힐줄 알고
자신을 잃어가며 희망을 비추니 그또한 아름다움 아닌가 합니다.
좋은 글 접하고 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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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분노!
뜨거움이 남아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열정이 남아 있다는
좋은 의미로 남아있네요.
멀리 가면 발병난다는 의미....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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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맑은 휴일입니다.
산책을 하시면서 그 분노를 잊기를 바랍니다^^
따듯한 햇살과 푸른 하늘을 보면서...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늘은 날씨가 무척이나
따뜻합니다 자 떠나봅시다
고운글 감사합니다
김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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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라 / 멀리 가거라 / 나를 보지 말고 / 아주 멀리 가거라
분노 속에 녹아 쏟아지는 그 뜨거운 역설( pradox )이 가슴을 칩니다.
늘 고요하신 신 의식 시인님,
강령하시고 건필하소서.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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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이별하는 모양이군요.
그렇게 너무 슬퍼할 필요 없어요.
이제 한 9개월 후면 다시 오니까요. ^^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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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숨결이 느껴집니다....늦게 뵙습니다...음악도 함께...
신의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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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문우님들께서 저의 부박한 글에
머물러 주신 귀한 말씀에
일일이 예로써 답글 올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문우님들의 건안하심을 기원합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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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하고 비겁하고..이런 나 자신을 '너'라고 한다면 나는 나 자신에게 던진 말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글은 그런 반성의 토대위에서 씌어지는 거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
건안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