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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엔 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3,007회 작성일 2006-02-19 14:40

본문



Dsc04393.jpg


유리창엔 비

회색빛 아련한 창공
따스한 기운을 뿜어내는 빗줄기의 속삭임이
마음의 깊은 스산함을 없애주고

벗어버린 겨울나무 사이로
가지를 흔들 듯 촉촉함이 흘러내리는
그윽한 영양분을 흡수하듯
진액의 수분으로 파릇파릇한 풀내음이
슬며시 겨울 공간을 감싸 안는다

산들바람 봄기운을 재촉하고
거리의 맑은 공기가
청아한 客들의 마음을 흔들고
회색빛 아스팔트가 유난히도
깨끗해 보인다

2006. 02. 19. (일) 素潭 윤복림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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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시인님 안녕 하세요,
다녀 갑니다,,
<style>body{background-image:url(<a href=http://www5c.biglobe.ne.jp/%7Ered_but/illust/il.kuma.gif);background-attachment: target=_blank>http://www5c.biglobe.ne.jp/%7Ered_but/illust/il.kuma.gif);background-attachment:</a> fixed;background-repeat: repeat;background-position: bottom right;}table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td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style>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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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나무가지를 유심히 바라보니
조그마한 애기 손 같은 움들이 여기저기 솜솜 솟아오르고 있더군요.
곧 봄이 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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