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소주를 마시며 4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01회 작성일 2006-02-21 10:23

본문


소주를 마시며 4



坪村

밤이 비워 낸 술병들
응어리 언어 사이
담배 연기 먹구름 되어 비 내린다

덜그럭 가는 지친 사내들
삶 살이 술 풀이 넋두리
서글픈 눈 허공 바라보며 한숨이 설움 된다

삐딱한 세월 목살 쥐고
흔들다 제풀에 놓는다
힘겨운 서푼 가장
빈 곳간 열어두고 찬 바람길 간다

가물대는 가로등
빈 바지 추스르고 터벅일 때
버거운 그림자 뒤 따라 붙는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선형 시인님, 과음하신 모양이군요.
세상살이, 뭐 대단한 것이겠습니까?
어디 가까운 산에라도 숨 헐떡이며 올라가면서 땀이라도 푹 흘려버리시길...
아니면, 뜨거운 온탕속에 몸을 담그셔도 좋겠지요. ^^

김원영님의 댓글

김원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일상에서 만약 소주가 없었다면 참말로 힘든 나날들이 였을겁니다 그나마 소주박치기의 애환이 있기에 이만큼 힘겨운 그날들을 이겨내고 있나봅니다 오늘 저녁에는 소주 댓병 마시면서 무거운 어깨를 털어내고 싶습니다...진하고 달콤한 이선형 시인님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해 "진달래"로 건배하시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겨운 서푼 가장
빈 곳간 열어 두고 찬 바람길 간다."
우리네 아버지. 남편의 모습 같습니다.
힘겨움 술 잔에 풀어내고 " 빈바지 추스리고
터벅일때 버거운 그림자 뒤 따라 붙는다."
어쩌면 남자들은 참 불쌍한것 같아요.
그리고 감사하구요.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술을 잘 못하지만
어쩌다가 한두잔 하게 됩니다,

술이 좋더이다,
인생 다 내 것 이더이다
삶이 무엇이더냐
남들가는곳 나도 갈뿐인 인생이더이다,
그냥  술이 좋더이다,,

이시인님 다녀 갑니다,,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인들은 술하고 인연이 참 깊은가 봅니다.
술을 마시다보면 글이 술을 마시는 것인지 술이 글을 녹여버리는지.
잘보고 갑니다.
고운시간 되세요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5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28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2006-02-21 0
3288
인 생 댓글+ 8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2006-02-21 0
3287 부동인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3 2006-02-21 0
3286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0 2006-02-21 43
3285
내 똥차 댓글+ 7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2006-02-21 0
열람중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2006-02-21 1
3283
추 억 댓글+ 6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2006-02-21 0
3282
다시 세상으로 댓글+ 6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2006-02-21 0
3281
갇혀버린 기억 댓글+ 7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2006-02-21 0
328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2006-02-20 0
3279
졸업 댓글+ 4
이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2006-02-20 7
3278
빈집 댓글+ 3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2006-02-20 0
3277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2 2006-02-20 4
3276
말 먹은 후회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2006-02-20 0
3275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79 2006-02-20 0
327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4 2006-02-20 4
327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3 2006-02-20 0
3272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2006-02-20 0
3271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2006-02-20 1
3270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2006-02-20 4
3269
싸리나무의 꿈 댓글+ 6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2006-02-20 2
3268
노동자 김씨 댓글+ 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2006-02-20 8
326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2006-02-19 0
326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2006-02-19 0
3265
사랑초에게 댓글+ 9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2006-02-19 0
3264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2006-02-19 1
3263
시 쓰기 댓글+ 3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2006-02-19 0
3262
봄이 오면 댓글+ 11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2006-02-19 0
3261
유리창엔 비 댓글+ 7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0 2006-02-19 0
3260
살며 일하며 댓글+ 7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06-02-19 4
3259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2006-02-19 0
3258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2006-02-18 0
3257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2006-02-18 0
3256
뜨거운 분노 댓글+ 11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2006-02-18 0
3255
봄날의 여행 댓글+ 4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2006-02-18 0
325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2006-02-18 0
3253
나 무 댓글+ 12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2006-02-18 4
3252
봄이 오고 있다 댓글+ 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2006-02-18 5
3251
주고 사는 여인 댓글+ 5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2006-02-18 5
3250
햇살이 나에게 댓글+ 12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10 2006-02-18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