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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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퉁 사랑 / 고은영 백 마디 현란한 사랑을 고백해도 때로는 잔잔한 침묵이 더 깊은 사랑일 수 있더라 찬란한 배경과 이력을 지님보다 소박한 성실과 초라한 진실이 더 값진 것임을 왜 모르랴 멀 국만 들고 진국은 사라진 화려함 보다 가난하여 부족하나 따뜻한 가슴이기를 바라고 찬란한 부를 지니고 모든 걸 가져 교만함 보다 비어 초라한 영혼이 더 귀한 것임을 왜 모르랴 인생은 긴 시간이 아니라 눈 한번 감았다 뜨면 사라지는 신기루 같은 것 들고 나는 마음속에 가져 더 많은 것을 누리려고 탐욕 하던 사랑도 아니건만 어째서 인생은 영혼을 담보로 수태하지 못하는 반쪽짜리 사랑에 목숨을 거는가 |
댓글목록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 메세지가 강한 수태도 못하는 반쪽 사랑
여린 글속에 강함을 배우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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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도 못하는 반 쪽 사랑!.....그 글귀에 눈이 갑니다...우리네 삶과도 같은, 미 완성의...고 시인님!..오랫 만입니다.
김예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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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ㅡ.ㅡ 좋은 하루 되셔요.
왕상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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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사랑에 목메는 것이 미욱한 중생의 한계가 아닐런지요
수태못하는 반쪽 사랑일지라도
그속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고은영 시인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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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영혼으로 가보지 못한
체험이 없이 현실에만 살아가야 하는 삶이기에
아마도 반쪽 사랑이 아닐런지요.
소중함을 알면서도 좀더 괜찮은 것을 바라는게
우리 인간들의 속성인가 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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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모습 뵈오니 너무 반갑습니다
짝퉁 사랑이라도 할 수 있을 때가 좋을것 같아요
다작 하시기 바랍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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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와 사랑의 모순, 시대적 짝퉁세대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노숙한 시에 감사드립니다.
오래됐죠~ 시인님 만나 뵌지가~
그림속 사진이 잘 어울리십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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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시인님!
짝퉁사랑 아닌
짝꿍사랑은 왜 못하시는 것일까요?
죄다 자신의 마음 안에 있는 것이겠지요.
주지하시다시피 보편적으로
사람이 너무 완벽하면 외로운 법이랍니다.
고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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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사랑은 영혼과 육신의 사랑...임을 새삼 느끼고 갑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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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빗물되어 흐르는 눈물입니다,
눈물속에 흐르는 축축한 그리움들
소리없는 빗물되어 내립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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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시인님, 진정한 사랑은 짝사랑일지도 모르지요.
사랑에 육체가 뛰어들어 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그 사랑은 이해타산의 저울질로 혼탁해지기 시작하는 것 아닐까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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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담보로도 수태치 못하는 사랑을
인간들은 목숨걸고 매달립니다.
왜 그러는지?......ㅎㅎㅎ
고운글 즐기고 물러갑니다. 고은영 시인님!!.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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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담보로 하기에
그 사랑이 값진 것인듯 합니다.
선생님의 글에는 이런 저런 깊이 있는 시어가
참 많아요. 그래서 항상 저에게 많은 공부가 됩니다.
감사드리며 좋은 날 많으시길 바랍니다.^^